진실.
1920년 미국.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생물학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명성을 쌓아가던 파울 카메러 박사는 양서류 연구를 주로 하며, 
제2의 다윈이고 칭송 받아 왔다. 그는 기존의 학설을 반박하는 
논문으로 학계에서도 늘 큰 이슈를 불러왔었다. 하지만 그는 학자
이기보다는 기행을 일삼고 술과 노는 것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실수로 늦게 된 중요한
학회 발표회장에서 기존의 학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게 된다. 
1920년대 가장 이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과학계에서 일어난 희대의 
사기극의 비밀을 밝힌다.

진실 혹은 거짓.이야기 1
일본 미야기현. 흉악 범죄를 담당하는 강력부 아베 형사는 산 속으로 
도망친 강도살인자를 뒤쫓던 중 산 속에서 부상을 당하고 만다. 얼마 
후 눈을 뜬 그는 다 잡은 용의자를 놓쳤다는 사실에 분해하며 산을 
내려온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범인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소리를 
따라 간 흉가에서 그는 범인을 잡는 쾌거를 이루게 되는데….

진실 혹은 거짓.이야기 2
1927년 멕시코 시티. 한 마을에 부와 명예를 두루 갖춘 왕실의 권위 있는 
귀족 카를로스 대작이 대저택으로 이사를 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어 
카를로스를 알현하기 위해 그의 저택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평소 악덕을 일삼던 귀족들은 모두 카를로스에 의해 창피를 당하고 저택
에서 쫓겨나게 된다. 백작들은 분명 누군가 그의 뒤에 서서 카를로스를 
조종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진실 혹은 거짓.이야기 3
1968년 대구.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아이를 출산하던 중 죽어버린 아내. 
남편은 그런 아내가 남겨준 어린 딸을 애지중지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어린 딸은 아버지가 사다준다는 꽃신을 기다리며 추위 속에서 
정신을 잃고 만다. 그리고 늦은 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맞이한 것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딸의 시신뿐이었다.


진실 혹은 거짓.정답
진실 혹은 거짓 세가지 이야기 중 거짓인 것은?
그 정답을 밝혀보는 시간~!
정답을 맞힌 사람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