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약 석 달 만에 가까스로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여야는 지난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로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그러나 추경과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이르는 길은 여전
히 아슬아슬합니다.

 여야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충돌했습니다. 여당은 윤 후보
자가 검찰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운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 윤 후보자가 당시 실세들을 구속할 정도로 정치적 편향성이 없
다는 판단입니다. 

 반면 야당은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
가 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정치 보복 수사를 했고, 초고속 승진 혜택을 누렸다고 비
판합니다. 
 여야는 곧 있을 개각 때 더 격하게 충돌할 전망입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
무부 장관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벌써부터 정치권은 뜨겁습니다. 일부 여론
조사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합니다.

 이번 주 <100분토론>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조국 법무장관 
기용 여부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을 다룹니다. 그리고 국회에 쌓인 민생·개혁 현안들
을 점검합니다.


출연 패널  

-김경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의동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상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