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 경선, 누가 승자 될까]
지난 10일, 정의당에선 2022 대선에 도전하고자 하는 후보들의 등록과 함께 대선을 향한 경선의 막이 올랐다. 최종 후보 결선 결과에 앞서 네 차례의 
후보자 토론회가 준비돼있는 가운데, 오늘 (23일) MBC에선 정의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 TV 토론회인 특집 100분 토론이 오후 12시 20분,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야가 박빙을 이루고 있는 출렁이는 대선 국면에서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립할 수 있을까? 

[‘단일화 없다’, 정의당의 미래는?]
박빙이 예상되는 2022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 대선 후보들은 ‘단일화는 없다’고 단언한다. 지난달 29일, 심상정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으며, 이정미 후보도 9월 6일,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하나의 
진보진영으로 묶일 일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과 달리 ’범여권‘탈피를 선언하고 진보 야당으로서의 면모 부각에 나선 상황에서 정의당을 향한 표심이 
내년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경선 후보자들은 정의당의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떤 공약을 
가지고 나올 것인가? 

특집 MBC 100분 토론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자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 간 직격토론도 치러진다. 직격토론은 각 후보가 내세우는 주요 공약을 토대로 한 사회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후보들은 답변을 하고, 나머지 후보들이 보충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동산과 젠더 이슈, 그리고 참여 소득 및 
노동권에 이르기까지. 직결된 핵심 공약들을 중심으로 하는 질문들에 과연 후보들은 어떤 답변을 내놓을 것인가. 직격토론 이후에 진행될 주도권 토론도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BS 주관으로 열린 지난 1차 TV 토론회에선 이정미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양강 구도가 두드러지게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사태로부터 시작된 정의당의 위기에 심 후보가 반성과 성찰의 입장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심 후보를 향한 거침없는 선제 공격을 한 바 있다. 이 후보뿐 아닌 모든 후보가 대선에 네 번째 도전하는 심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토론회에서도 이같이 거침없는 
질문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과연 후보들은 대선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까. 

MBC 특집 100분 토론,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자 토론회>는 오늘 (23일) 오후 12시 20분, 생중계로 방영된다.  

> 출연 패널 (기호순)
- 김윤기 후보
- 심상정 후보
- 이정미 후보
- 황순식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