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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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회 2019년05월6일
- 도시, 자연 다큐멘터리의 무대가 되다!
- 평생 ‘길’을 찾는 길고양이의 치열한 도시 생존기
- 길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묘(猫)한 동거!
<도시x자연다큐멘터리 도시의 묘(猫)한 동거>는 MBC스페셜이 새롭게 시도하는 도시 속 자연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도시 길고양이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조명한 <고냥이>의 후속으로 평생 ‘길’을 찾아 도시를 헤매는 길고양이들의 고단한 삶을 통해 도시와 자연,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싸우는 길고양이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매서운 한파를 막아줄 변변한 곳을 찾지 못해 추위에 떨다 음식점의 환풍기를 타고 들어가기도 하고 염치 불구하고 실내 배드민턴장에 불쑥 고개를 내밀기도 한다. 추 위와 배고픔을 이겨낸 고양이만이 비로소 봄을 맞이한다.
사람에게 의지하며 살도록 길들여진 집고양이들은 길에 버려지는 순간 목숨을 걸어 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 동물보호 복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유 기 동물 발생 수가 2015년 8만2000여 마리에서 약 9만 마리로 증가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곧 고양이를 버리는 아이러니한 실태. 더는 집고양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길고양이도 아닌 이들이 설자리는 어디일까?
6,70년대만 해도 고양이는 우리나라에서 꽤 절실한 동물이었다.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수입해야 한다’는 호소가 신문에 실릴 정도였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동안 고양이들은 점차 터전을 잃어갔다. 어렵게 터를 잡은 ‘집’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만 봐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 지역의 길고양이 얘기다.
2016년 기준, 통계청 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762만 가구에 이른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진행될 수밖에 없는 노후된 공동주택에 대한 재정비.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길고양이들이 ‘길’을 잃어야 하는 걸까?
나고 자란 공간, 생활의 터전인 ‘길’에서 행복 하고 싶은 소망이 욕심일까? 치열한 도 시 생존기를 고양이 시점으로 그린 MBC스페셜 <도시의 묘(猫)한 동거>는 오는 6 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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