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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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7회 2023년11월21일
유대인의 휴일, 안식일에 찾아온 비극-10월 7일 하마스 침공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기습 공격했다. 노인, 아이를 포함해 민간인을 막론하고 자행된 하마스의 공격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 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이어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불리며 세계 최고의 인구밀도를 기록하는 가자 지구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 역시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약 1,200명에 인질은 약 240명으로 집계됐고, 가자 지구에서는 주민 약 11,078명이 사망했고 그 가운데 약 4,500명 이상이 어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2023.11.18. 발표 기준) 결국, 이스라엘·하마스 모두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나아가 주변 아랍 국가들의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제5차 중동 전쟁이 발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은 이스라엘 현지를 직접 찾아 전쟁의 참상을 취재했다. 나아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시민과의 통신 연결을 통해 전쟁으로 참혹하게 얼룩진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PD수첩, 하마스의 최초 급습 현장인 이스라엘 ‘크파르 아자’에 가다 

 10월 7일 주말 아침, 예고도 없는 총성과 폭격 소리로 일상을 보내던 가족과 교외의 음악 축제를 찾은 민간인들의 삶은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하마스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 대피소마저도 총기 난사가 이어져 결국 무릎에 총상을 입고도 죽은 척을 해 살아남은 23세 대학생 가벨, 이스라엘 레임 지역 음악 축제에 갔던 남동생 부부 중 아내는 현장에서 살해되고 남동생은 하마스에 납치된 상황에 대해서, 2살 조카에게 설명해야 하는 형 미카엘 등 이스라엘 피해자들은 그날의 참혹한 현장을 생생히 증언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불과 약 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스라엘 크파르 아자를 찾은 은 실제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 이스라엘이 대립하는 접경지대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한다. 제작진이 취재하는 도중에도 이스라엘 쪽으로 쏜 하마스의 폭격에 대피하는 급박한 상황까지 마주했다. 

“제 나이는 5 살이고요. ‘쾅’소리를 느끼고 불빛을 봤어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민 살레의 조카 투투의 메시지’

 가자 지구 출신이며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살레 씨는 가자 지구에 있는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날마다 밤을 지새운다. 매 순간 좌절을 느끼는 살레 씨의 모습과 가자 지구에 있는 5살 조카 투투에게서 온 음성에는 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민간인들의 슬픔과 전쟁의 비극이 담겨있다. 취재진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살레 씨와의 만남을 통해, 팔레스타인 시민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느끼는 무력감, 나아가 이 전쟁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담았다. 

최초 공개, PD수첩 이스라엘과 하마스 고위 관계자와의 인터뷰 

 한 달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양측 사망자 수는 약 12,000명을 넘었다. 그중 사망자 대다수가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약자라는 사실에 세계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그 중심에 선 이스라엘과 세계 각국과 UN 등 평화 단체와의 갈등 또한 불거졌다. 

 ‘방어권’, ‘자국민 보호 권리’를 위해 ‘하마스 절멸’을 선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선제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하마스. 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세이브더칠드런 대변인을 비롯해 하마스 측의 고위 관계자와의 화상 인터뷰와 이스라엘의 군 대변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수석 고문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현 상황과 이 전쟁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지 직접 묻는다. MBC PD수첩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 끝없는 죽음의 기록>은 오는 2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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