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일 (일) / 제 25 회

여전히 나영(강성연 분)이 못마땅한 재원모(정영숙)는 새해 꼭두
새벽부터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나영을 깨운다. 전날의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잔칫상처럼 푸짐한 아침상을 준비한 나영. 이를 바
라보는 재원(윤다훈)은 속상하기만 한데.. 

피곤해 하는 나영에게 식당일까지 시키는 재원모. 재원은 보다 못
해 재원모에게 불만을 표시하고 이때 마침 나영 부모가 식당으로 
들어온다. 초췌한 모습의 나영을 본 나영모(박정수)는 화를 내며 
나영을 친정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재호와 영화를 같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석순은 재호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
에 실망한다.

며칠 쉬러 친정으로 들어간 나영은 몸이 한결 나아짐을 느낀다. 재
원 역시 처가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의 여유에 재
원과 나영은 행복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