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0일 (화) / 제 14 회

순애(남상미)와 함께 집으로 온 유일(데니스 오)은 순애를 물끄러
미 바라보다 어디로 가려고 그랬냐고 묻는다. 순애는 유일의 상처
를 살피며 계속 치료하고, 유일은 순애에게 도청기를 단 건 미안하
다고 하며 순애를 의심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한다. 그 때 비서(기
주봉)가 들어오고, 순애와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유일은 비서
에게 통역해 달라 한다. 유일은 순애에게 누가 뭐라 그래도 아무데
도 가지 말라 한다. 방으로 가는 순애에게 유일은 다시 와줘서 고
맙다고 하고, 순애는 미소짓는다. 

강준(이주현)은 정범진 의원을 모함하기 위한 음해성 자료를 돌렸
다는 것으로 조사를 받게 되고, 수사과 직원들은 기사를 보며 충격
에 휩싸인다. 간부회의에서 돌아온 은주(유선)는 자신이 수사과장 
직무대행을 하기로 결정됐다며 지금부터 문서 건에 대해 진행하
던 모든 수사를 중단하겠다고 한다. 순애는 지수(성은)에게 송현철
(김일우)과 만날 자리를 주선해 달라하고, 지수는 현철에게 전화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