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우는 건수에게 슬슬 수술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마선생과 서진도 최선생과 별도로 수술스케쥴을 잡으라고 부추기고 건수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억만은 자신의 전재산을 아내인 상순이 가지고 도망간 사실을 알게 된다. 
상순은 그 돈으로 'B&A 성형외과'를 찾아와 전신성형을 받으려고 하지만 건수는 계
속 불만만 제기하는 환자일 것 같아 거절한다.

중년 부부가 늦둥이 아들이 창피스러워 하는 것 때문에 성형수술을 받으러 온다. 
용우가 강의를 나가는 바람에 건수가 단독으로 수술을 시도하게 되는데 건수는 
손이 떨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수술을 포기하고 만다. 건수는 용우가 뛰어난 실력으로 수술을 하는 것을 보고 건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상순은 가져나온 재산 중에 'B&A 성형외과'의 차용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병원으로 찾아와 수술을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