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부모는 계속해서 서영에게 파리로 돌아가라고 한다. 서영은 영민이 현재 혼자
로 남아있기에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며 새 학기부터 영민이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조
치를 취해달라고 한다. 한편, 영민과 조부는 태권도장에서 준이가 활약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한편, 함께 장을 보러 백화점에 간 미수와 현우모는 우연찮게 서
영모와 마주친다. 미수에게 아는 척을 하던 서영모는 예전 미수모가 서영집에서 도
우미를 했다는 사실을 들춰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