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와 인옥, 민기, 승기 그리고 다빈, 아람, 보람은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 정숙과 
원태에게 세배를 한다. 정숙에게 세배를 하러 들이닥친 유리의 넉살에 정숙과 
민기는 어이가 없다. 

태주는 인옥에게 다빈이 출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인옥 몰래 친자감정을 의뢰한
다. 

승기는 미림의 집 앞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받아 달라고 애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