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이 보인다
금남의 벽을 깨다! 그 남자들의 성공기  


 ▶ 할머니 손맛이 내는 남자! 그 총각의 반찬가게, 홍순조씨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정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선입견에는 미묘한 
경계선이 있다. 가사도우미, 유치원 선생님 등에는 99%가 여성으로 금남의 구역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그 벽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들이 있다. 서울시 성동구의 반
찬가게에는 4명의 남자들이 일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찬=어머니, 할머니’라는 인
식이 강한데, 이 반찬가게는 올해 서른 네 살의 남자, 홍순조씨가 운영하고 있다. 결
혼도 안한 총각이지만, 주부 단골손님들에게 ‘반찬에서 할머니 손맛이 난다’는 평을 
듣고 있다. 5년 전 처음 가게를 열 때만 해도 ‘엄마는 어디 갔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녹록지 않았던 손님들의 편견을 뛰어넘은 순조 씨의 비결은 무엇일까.  


 ▶ ‘최초’라는 무게를 견뎌라! 유치원 교사와 벨리댄서에 도전한 20대 남자 둘! 
 

전국 국공립 유치원 교사 중에서 남자는 단 76명! 전체의 0.5%에 해당한다. 이런 상
황에서 올해 광주교육청에 처음으로 남자 유치원 선생님이 탄생했다. 32년 만에 처
음이다. 학부모들도,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도 임정섭 씨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 어
딜 가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섭 씨, 새내기 교사로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
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벨리댄스에도 남자가 나
타났다. 올해 나이 스무 살의 김성규 씨가 그 주인공. 나이는 어리지만 경력 10년 차
로 일반인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9살에 벨리댄스를 시작해 청일점으로 
불편함도 겪었고, 사춘기 시절 방황도 했지만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극복할 수 있
었다는데! 성규 씨는 남자라는 희소성을 무기로 새로운 벨리댄서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두 남자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남자 플로리스트 허종목씨  

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들의 반대에도 꽃집을 차린 총각, 허정목 씨에
게 가장 큰 벽은 남자 플로리스트를 낯설어하는 고객들이었다. 자신의 실력을 의심
하는 손님들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꽃을 받는 사람들의 성향을 꼼꼼히 확
인해 만드는 등 불신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4년이 지나자 이제
는 단골손님도 확보했고, 다양한 꽃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금남의 벽을 허물고 자신
만의 꽃길을 걷고 있는 허정목 씨를 소개한다. 


 2. 싸게 알차게
쓰레기 대란 막아라! 똑똑한 재활용 대작전  


지난 4월 벌어진 쓰레기 대란! 정부가 나서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무심코 버리
는 재활용 쓰레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는데. 재활용 쓰레기, 똑
똑하게 줄이고 제대로 재활용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 재활용으로 내놔도 재활용되지 않는다?  

이번 쓰레기 대란은 아무리 재활용 쓰레기라 해도 잘 버리지 않으면 재활용되지 않
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됐다. 버려도 버려도 끝없는 재활용 쓰레기 때문에 
늘 골치가 아프다는 박숙자 주부. 숙자 씨의 일상을 따라가 보니, 플라스틱부터 비닐
까지 재활용 쓰레기가 잔뜩 나온다. 분리 배출한다고 열심히 해왔던 것 같은데.. 제
대로 버리고 있었을까? 어떻게 버리는 게 재활용 쓰레기를 잘 버리는 걸까? 


 ▶ 생활 속 재활용 쓰레기를 줄여라!  

플라스틱과 비닐 없이 하루를 산다면? 아마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할 터. 우리 주변 어
딜 가나 비닐봉지와 페트병이 넘쳐나는 현실! 이런 현실에서 재활용 쓰레기 줄이기
에 나선 사람들이 있다는데. 포장 제로! 손님들이 직접 용기나 가방을 들고 와야 물
건을 살 수 있는 식료품점이 있다? 일회용품 제로! 재활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비
닐봉지마저 쓰고 또 쓰고~ 찢어질 때까지 쓰는 주부가 있다? 재활용 쓰레기 줄이기 
도전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 버리지 말고 고쳐서~ 재활용 말고 새활용?!  

버려질 뻔 한 쓰레기가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변신한다? 페트병으로 만든 화려한 샹
들리에부터 청바지로 만든 휴대폰 케이스까지~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새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무심코 버려지는 재활용 쓰레기를 가정에서도 쉽게 새활용하
는 노하우를 새활용 고수와 함께 알아본다. 


 3. 건강의 경제학
향긋~ 쌉싸름~ 봄날 보약! 쑥의 모든 것  


봄이 되면 뽀송뽀송 하얀 솜털에 푸릇한 자태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이 있다?! 콜레
스테롤은 낮추고 입맛은 돋우는 바로 쑥!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자궁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