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의 속사정] 뿔난 학부모들이 나섰다! ‘반값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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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 다른 한국] 생일에도 속도가? 빠른 생일이 뭐죠?

 한국살이 9년 차!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인 같은 '명예 한국인' 블레어(호주)가 떴
다! 한국인들도 모르고 살아가는 독특한 한국 문화를 파헤치기 위해 거리에 나선 블
레어. 새로운 만남이 많은 춘삼월, 그가 첫 아이템으로 꼽은 것은 다름 아닌 '빠른 생
일' 문화인데- 높은 교육열로 유명한 한국! 만 6세부터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한 점
을 토대 삼아 1, 2월에 태어난 아이들을 빨리 입학시키기 시작한 게 빠른 생일의 시
초라고. 2009년 1월 이후 출생자들부터는 빠른 생일에서 자유로워졌다지만, 아직도 
대다수 한국인에게는 익숙하기만 한 빠른 생일 문화! 결국 한 끗 차이로 누구는 형이
고 누구는 동생이 되는 기적(?)이 탄생하고, 빠른 생일자들은 '족보 브레이커'라는 
누명까지 쓰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다반사다. 한국식으로 치면 '빠른 92'에 해당하는 
블레어! 직접 대학가 모임에 참석해 한국 나이 문화를 몸소 느껴보는 것은 물론~ 한
국 내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지, 직접 인터뷰에 나서 본다.


[알고 계십니까] 해외 역직구 열풍! 날개를 달다

 한류에 열광하는 세계인들의 관심은 해외 소비자가 우리의 제품을 구입하는 역직구
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졌는데! 아이돌의 무대의상과 공항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의
류 수출은 전년 대비 162%라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제3의 한류 바람을 탄 덕에 
역직구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가 뛰었다는 쇼핑몰을 찾아가 그 인기 비결을 짚어본
다. 한편, 때 아닌 곳에서도 해외 역직구 바람을 몰고 온 게 있었으니! 바로 영주 호
미. 50년간 농기계만 만들어온 석노기 씨가 손수 만든 호미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한국보다 무려 5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면
서 대박을 터트린 것! 어떻게 역직구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지, 영세업자인 그가 어
떻게 수출을 할 수 있었는지 들어보고,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를 찾아가 그간 국
내 역직구는 어떻게 이뤄졌으며 어떤 점이 개선됐으면 하는지 들어본다. 국내 수출
길이 그리 평탄한 길이 아님을 인지한 관세청은 앞으로 우리 수출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는데. 그런 차원에서 얼마 전, 수출지
원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 대책이 마련되는지, 중소
기업과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다.


[떴다! SNS스타] 인기 캐릭터가 식탁 위로! 찡찡맘마

 최근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NS 스타가 있는데! 
아이들의 편식을 고치는 것은 물론 밥 먹이기조차 힘들었던 아이도 식탁 위로 불러
들인다는 캐릭터 도시락의 마술사 이수정씨! 조기구이로 인어공주를 창조하는가 하
면 주먹밥으로 어린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를 뚝딱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처음 캐
릭터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편식이 심한 본인 아들 찡찡이 때문이었다. 이름
도 이런 아이의 애칭을 따 찡찡아 맘마먹자의 줄임말인 찡찡맘마로 활동 중인 그녀. 
채소는 뱉어내기 일쑤고 달걀 반찬이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 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골고루 밥을 먹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예쁜 밥상을 차리게 
되었고 덕분에  채소를 먹이기 한결 수월해진단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따라 만드는 
것에 그쳤지만 지금은 일상생활 속 모든 것을 도시락으로 표현한다는 수정 씨.  캐릭
터 도시락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SNS를 시작했지만 덕분에 아이의 편식을 고쳤다
는 댓글들을 보며 이제는 식탁의 모든 찡찡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단다. 독
창적이면서도 귀여운 캐릭터 도시락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찡찡맘마에게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 수 있는 팁을 배워본다.


[리틀포레스트] 매일 깨 볶는 부부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올해도 노란 산수유와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소
식을 전해오는 지리산 자락에  고소한 향기 솔솔 풍기며 살아가는 남편 조현교 씨
(57)와 아내 조윤숙 씨(54). 이 지역에서 많이 나는 깨를 이용하면 전망이 있을 거라
는 판단으로 자신의 고향에 기름공장을 세웠다는데. 학교를 졸업한 후 떠난 고향에 
30여 년 만에 돌아온 남편이 적응이 안 된다는 아내! 귀향 온 남편 눈치 보느라 더 열
심히 해도 쉴 새 없이 늘어놓는 잔소리 폭탄 때문! 남편은 어려서 나고 자란 마을이
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