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브리핑] 정준영 몰카, 왜 죄의식이 없었나?
가수 정준영이 연예인을 포함한 지인 8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했다는 제보 후 사실로 밝혀지며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대
화방에서 정준영에게 영상을 공유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던 연예인들은 처음엔 부인
하다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준영 불법 촬영 피해 여성은 최소 10
명. 심지어 정준영은 3년 전 한 차례 불법 촬영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죄의식
없이 범죄행위를 일삼는 그의 태도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법 촬영 범죄. 불법 촬영 범죄는 전체 성범
죄의 20.2%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가벼운 인식, 증
거 인멸이 쉽다는 점으로 인해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고 기소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
다. 그리고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받아 보는 행위 자체도 명백한 범죄라
는 인식이 낮은 상황. 이 와중에 사건이 보도되자 ‘정준영 동영상’이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피해 여성들의 영상들을 구하는 인터넷 글들이 난무하는 상
황.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온라인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준
영의 불법 촬영 사건은 성매매, 약물, 경찰과의 유착 등 다양한 사건들과 맞물려 하
루하루 빠르게 그 정황이 변해가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들의 행동에 수많은 의문이
쏟아지는 지금, 왜 연예인이 위험한 몰카 촬영을 한 걸까? 왜 다른 사람에게 몰카를
유포한 걸까? 대중은 왜 이번 몰카 사건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걸까?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사건을 파헤쳐봤다.
[세상에 이런 밑반찬] 장어집 비밀병기, 초간단 3분 대파김치
한단에 2000원~ 저렴하고 싱싱한 대파가 시장에 가득한 요즘, 뿌리부터 잎, 줄기까
지 버릴 것 없다는 대파가 김치로 변신했다. 원기회복에 좋은 장어로 유명한 천안의
한 식당. 그곳에는 장어보다도 대파김치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데. 아삭아삭하
면서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이 집의 대파김치. 장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만
들어내고 대파김치만 먹어도 풍기는 그 깊은 맛에 찾아오는 손님 모두를 놀라게 했
다. 그러나 만드는 방법은 사람들을 한 번 더 놀라게 했는데. 바로 3분도 채 걸리지
않는 조리 시간! 양념을 잘 준비해서 잘 썰어둔 대파에 잘 버무려주기면 하면 대파김
치 만들기 끝! 거기에 대파의 알싸한 맛을 잡아주고 단맛을 더해주기 위한 비법, 매
실청만 함께 버무려주면 된다고. 대파김치는 상온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
도 숙성시켜 주면 깊은 맛이 배가 된단다. 장어집을 운영한 지 10년째라는 사장님,
장어의 맛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밑반찬을 고민하다 대파김치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장어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는 이 대파김치는 장어뿐만 아니라 삼겹살,
곱창, 라면 등 우리가 좋아하는 어떤 음식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단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대파김치!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을지 배워보자.
[SNS 탐험대] 곰팡이 핀 김치 먹어도 된다고?
음식에 핀 곰팡이 떼어내고 먹어도 된다? 안 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음식의 단단함
정도로 통째로 버려야 할지, 떼어내고 먹어도 될지 판단할 수 있단다. 먼저 사과, 당
근 등과 같이 단단한 과일 및 채소는 곰팡이 부분만 썰어내고 먹어도 괜찮다는데. 단
단한 음식은 치밀한 구조로 되어 있어 곰팡이가 내부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 단, 주의할 점이 있단다. 곰팡이 핀 부분으로부터 최소 2.5cm 이상의 범위로
넓게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곰팡이 중 하나
인 빵에 핀 곰팡이. 식빵 같은 큰 빵은 한 번에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보관하다 곰팡이
가 피기 일쑤라는데. 하지만 빵에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피었다면 바로 버려야 된다.
빵같이 물렁물렁한 음식은 곰팡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뿌리를 내리면서 퍼
져있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빵의 원료인 곡류에 피는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치
명적인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독성물질은 암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는 것! 또
주부들을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김치에 핀 하얀 막! 세계김치연구소 김태운 박사는
이는 곰팡이가 아니라 ‘골마지’로 효모가 만들어내 독성 유전자가 없다고 말했다. 하
지만 먹을 때는 골마지를 걷어내고 물에 씻어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는데. 잘못 먹
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곰팡이! 그런데 음식에 핀 곰팡이뿐만 아니라 집안에 핀 곰팡이
도 매우 위험하단다. 최근 SNS에 욕실 곰팡이에 중독돼 쓰러진 여자의 사연이 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