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브리핑] 조주빈 검찰 송치, 현장은?
1) 조주빈 검찰 송치, 현장은?
SNS에서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가 나오는 성착취물을 유포한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박사'의 정체는 25세, 조주빈이었다. 심의
위원회가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 예방 차원에서 신상공개를 결정한 다음날
조주빈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검찰에 송치되면서 얼굴을 드러낸 것. 그는
멈출 수 없는 악마의 삶을 멈춰줘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는데. 조주빈은 전문대 재학
시절 성적이 우수했으며 학보사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고. 또한 봉사단체에서
50여 차례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는데. 조주빈의 지인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악마의 삶’ 조주빈의 정체를 파헤쳐 본다.
2) 3월이 딱! 제철 손님은?
꽃피는 3월 그 맛이 일품이라는 해산물, 주꾸미! 봄철 주꾸미는 알이 꽉 차고
철분이 풍부해서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충남 서천
앞바다의 갯벌은 미네랄이 풍부해 맛이 좋다는데. 그래서, 주꾸미를 직접 잡기 위해
충남 서천 홍원항을 찾아갔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높은 파도 때문에
나갔던 배도 돌아오는 상황. 과연 주꾸미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어렵게 손에 넣은
주꾸미로 빨간 맛&달콤한 맛 반반 주꾸미부터 주꾸미 전골까지 다양한 주꾸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또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원항 상인들의 상황은 어떤지 만나본다.
지난 11일 광주 미용실에서 복면을 쓴 남성이 강도질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흉기로 사장을 위협해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쳤는데. 그런데 취재 결과
남자의 범행은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계획적인 범죄임이 밝혀졌다. 게다가 혼자
일하는 여성을 노린 범죄였던 것. 2018년 기준 여성 자영업자 163만 시대. 여성
자영업자가 증가하며 그녀들을 노린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혼자 일하는
여성들은 범죄 위험에 대한 불안함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이를 예방할
방법은 없는 걸까? 지자체에서는 1인 여성 점포를 위한 비상벨 설치를, 경찰서에서
는 긴급 상황 시 대처 요령을 설명하는 예방 활동을 나섰다. 이러한 활동이 여성
사업자를 노린 범죄를 예방하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걸까? 여성 자영업자의
안전할 권리,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알아본다.
[호구 주의보] 소비자가 봉? 마트의 배신
먹음직스러운 사진의 간편 식품. 식욕을 자극하는 건 물론 푸짐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막상 열어보면 사진과 다르다? 갈비탕의 고기는 한 덩이, 덮밥 소스의
건더기는 극소수 등 허술하기 일쑤! 소비자 입장에선 이러한 상황이 허위, 과장
광고 같지만 해당 업체에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포장지에 ‘조리예’ 혹은
‘연출 사진’이라고 표시를 해두었기 때문.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제품 이미지와
실제 내용물. 과연 문제가 없는 걸까? 소비자를 기만하는 경우는 이 뿐만이 아니
었다. 대부분 더 저렴할 거라고 생각하는 묶음 상품. 때문에 지속적으로 쓰는 제품
이라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대용량, 묶음 상품을 구매할 때가 많다. 하지만
묶음 상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싼 건 아니라는데. 실제 마트를 돌아본 결과 몇몇
제품은 낱개 상품이 더 저렴한 상황. 결국 소비자가 일일이 단위 가격을 비교하며
구입해야 하는 것인데. 마트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상황을 짚어본다.
[음식은 사랑을 싣고] ‘강한 아내’ 제시카의 브라질 요리는?
만남부터 평범하지 않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온 아내 제시카와 한국인 남편
박장준 부부. SNS를 통해 연이 닿았던 두 사람은 제시카가 한국에 여행을 오게
되면서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고. 결혼 생활 3년 차인 부부는 얼마 전 돌을 맞은
아들, 그리고 올해 9월 태어날 아이가 있는데. 한국에서 새로 생긴 가족들과 아직
브라질에 가지 못한 제시카가 고향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나섰다. 첫 번째 요리는
생선을 이용해 만드는 '픽시코지도'! 아마존강 근처에서 살았던 그녀는 생선 요리가
주식이었다는데. 픽시코지도는 우리나라의 지리탕과 맛이 비슷하다고. 두 번째
요리는 브라질식 크로켓 '코싱야'. 포르투갈어로 닭 다리를 뜻하는 코싱야는 그
모양 역시 닭 다리라고. 남편 박장준 씨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요리로
코싱야를 뽑기도. 마지막으로 당근 케이크까지 준비하면 한국에서 먹는 브라질
한 상이 완성되는데. 그 특별한 밥상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