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브리핑①] 정인이 학대 양모, 살인죄 적용될까

 1월 11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앞에 70개의 근조화한이 물결을 이뤘다. 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보낸 것으로 양모에게 살인죄 적용을 촉구하고 정인이를 추모하는 취지가 담겼다.  입양한 양부모 학대로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 첫 재판을 이틀 앞둔 시점. 과연 양모에게 아동학대 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까? 소아청소년의사회도 사망한 정인이의 췌장이 절단돼 있던 점을 들어 ‘교통사고를 당한 것과 같은 충격으로 고의성이 다분’ 하다는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한 상황. 검찰 또한 법의학 전문가의 재 감정을 토대로 살인죄 적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수요일 첫 재판을 앞두고 정인이 사건을 담당한 남부지검 현장을 취재했다. 


[오늘 아침 브리핑②] 최강한파에 전국이 ‘꽁꽁’

 영하 20도에 달하는 ‘북극발’ 한파가 지속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계곡 물을 받아쓰던 강원도 산간 마을은 얼어붙은 계곡 탓에 매일 소방차의 급수 지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목욕탕도 갈 수 없어 샤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집 밖에 주차해놓은 자동차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 배터리가 빠르게 방전돼 정비소마다 차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상황. 동파로 인한 피해는 도심도 마찬가지. 아파트 소화전이 터져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베란다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119 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그중에서도 세탁기 동파는 겨울이면 돌아오는 아파트 주민들의 골칫거리다. 주로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는 배관이 밖으로 노출돼있는 경우가 많아 동파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 배관에 남아있는 물이 얼거나 세탁기가 통째로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한겨울이면 아파트 인근 빨래방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린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북적거리는 빨래방을 찾기가 꺼려지는 요즘, ‘농업용 호스’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업용 호스를 세탁기 배관에 연결해 화장실로 배수하면 동파 걱정 끝! 그밖에 가정에서 흔히 동파되는 세탁기나 계량기, 수도관 동파에 대처하는 방법과 예방 꿀팁을 수도 전문가와 함께 취재했다. 


[이슈추적] 고춧대가 코로나에 특효? 가짜 뉴스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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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장은] 주택연금, 집값 올랐을 때 가입? 해지? 

 최근 주택연금제도가 노후대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을 낮췄기 때문. 가입 연령을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주택 가격을 시가 9억 원 이하에서 공시가격 9억 원 이하로 변경했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들은 은퇴 후 자녀들에게 도움받지 않으려고 또는 국가에서 보증해주는 안정적인 제도라고 생각해 가입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월 주택연금을 받고 있는 김광숙 씨를 만나봤다. 김광숙 씨는 주택연금이 소득 없는 노년층에게는 좋은 제도이지만 가입 당시 집값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집값이 올라도 더 받을 수 없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김광숙 씨의 말처럼 주택연금제도는 가입 당시 집값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집값이 올라도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없다. 지난해부터 집값이 상승하면서 중도 해지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박민환 씨도 만나봤다. 현재 은퇴 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어 큰 소득이 없는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연금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임대를 해 매월 월세를 받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전문가를 만나 어떤 게 더 이득일지 꼼꼼히 따져봤다. 노후에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이라고 말하는 주택연금. 정말 노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걸까? 주택연금제도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SNS 탐험대] 겨울 대표 과일 귤 대신 딸기, 이유는?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 감귤!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감귤을 이긴 과일이 나타났다는데. 주인공은 바로 달콤한 딸기? 최근 몇 년 동안 딸기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고 한 대형마트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의 매출이 감귤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딸기 매출은 무려 13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정도로 올겨울 딸기의 인기가 더 뜨겁다. 그렇다면 딸기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딸기가 다른 과일에 비해 먹기 편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또 업계에서는 딸기의 품종이 다양해졌고, 디저트 등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의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