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호.등]
1) 가요계의 큰 별, 송대관 별세
2) 아내 잃은 구준엽, 가짜뉴스에 분노

1) 가요계의 큰 별, 송대관 별세
 지난 7일, 가요계의 큰 별 송대관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오랜 무명생활 끝에 ‘해뜰날’로 전성기를 맞이한 송대관은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트로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는데. 최근까지도 앨범을 발매하고 무대에 오르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그였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은 연예계를 큰 슬픔에 빠뜨렸다. 평소 고인과 각별했던 가수 태진아, 설운도, 박상철, 강진 등 동료들이 모여 눈물로 영원한 작별을 고했는데. ‘해뜰날’ 찾아와 수많은 ‘유행가’로 대중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넸던 송대관의 마지막 가는 길, <연예신호등>이 함께했다.

2) 아내 잃은 구준엽, 가짜뉴스에 분노
 최근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그런데 사망 이후, 뜻밖에도 고인에 대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구준엽이 재산을 노리고 수백억 원대의 보험에 들었다, 유골 운반 비용을 전남편이 냈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그리고 이 모든 소문의 중심에 서희원의 전남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결국 항간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향해 구준엽이 직접 입을 열었는데. 구준엽 부부를 둘러싼 가짜뉴스의 온상, <연예신호등>에서 짚어본다.

[바로보기] 
1) '234명 성착취' 김녹완 신상 공개
   C) ‘목사방’ N번방과 차이는?
2) 순식간에 ‘펑’! 해빙기 폭발 사고
   C) 7년 만의 입춘 한파

1) '234명 성착취' 김녹완 신상 공개
 지난 8일, 역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성 착취방을 운영해 온 총책의 신상이 공개됐다. 일명 ‘목사’라고 불리던 총책의 정체는 33세 김녹완. 그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피해자를 텔레그램으로 끌어들였고, 가입 조건으로 이들의 개인 신상정보를 확보한 뒤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왔는데. 이런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무려 234명으로, 이 가운데 2/3가량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착취 범죄가 세상에 알려진 계기가 됐던 조주빈의 ‘N번방 사건’보다 3배 많은 피해자를 낳은 ‘목사방’. 5년 만에 수면 위로 드러난 ‘목사방’의 실태를 <바로보기>에서 취재했다.

2) 순식간에 ‘펑’! 기계 폭발 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3일, 강원도 강릉시에 한 주택에서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졌다. 마당에서 얼어붙은 수도관을 수리하던 중 굉음과 함께 기계가 폭발하며 60대 주민이 사망한 것. 폭발한 기계는 언 수도관을 녹이는 ‘해빙기’로,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에 꽝꽝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과정에서 해빙기가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경기도 화성에서는 추위를 피하려고 피운 연탄불이 큰 화재로 번져 비닐하우스를 태우고, 60대 여성이 화재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7년 만에 찾아온 ‘입춘 한파’! 한파의 이유를 <바로보기>에서 짚어본다.

[이슈포착] 하룻밤 새 사라진 자동차
          C) ‘미성년자’라 보상 못 받아?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 사는 중환(가명) 씨는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차량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곧바로 차량을 찾아 나선 중환 씨. 뜻밖에도 차량은 중환 씨가 한 번도 다녀간 적 없는 낯선 도로 위에 망가진 채로 서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약 천만 원에 차량 수리비가 발생했지만, 어떠한 피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중환 씨. 사건을 벌인 가해자가 변제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이었는데. 한밤중 금은방을 부수고 들어온 남성들에게 약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둑맞았다는 광태(가명) 씨 역시, 피의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피해 변제를 강제할 수 없는 현실,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이슈포착>에서 취재했다.

[기획취재] 흉가 아파트에 사는 남자
          C) ‘즉시 대피’ 할 수 없는 이유?

경남 창원의 한 마을엔 마치 흉가를 방불케 하는 한 아파트가 있다.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운 이 아파트에는 현재도 약 60세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지난 2003년 노후화로 인해 건물 안전 점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진단받았다는 해당 아파트. 현행법상 E등급 건물은 즉시 대피를 강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데. 상황은 부천의 한 다세대주택도 마찬가지. 지난 2015년, 노후화된 건물에 화재까지 나면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