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호.등]
1) “부모가 너무해” 현대판 연좌제
2) ‘팬덤 영화’ 전성시대
1) “부모가 너무해” 현대판 연좌제
최근 가수 김수찬 아버지의 만행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매니저를 자처한 아버지가 활동비를 명목 삼아 아들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거나 친인척과 팬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것. 또한 교통사고가 난 직후에도 치료 없이 일정을 강행하는가 하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진행하자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아들이 패륜아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활동을 방해했다는데. 배우 한소희의 어머니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소희는 앞서 두 차례나 어머니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연예계에서는 부모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사례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비난의 화살이 연예인에게 향하기도 하는데. ‘현대판 연좌제’의 그늘, <연예신호등>에서 짚어본다.
2) ‘팬덤 영화’ 전성시대
스타를 향한 ‘팬심’이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가요계 히어로’에서 ‘스크린 히어로’로 거듭난 가수 임영웅!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 열흘 만에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는데. 국민 판다 푸바오도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일, 푸바오의 성장 일대기부터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공개된 것!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하는 건 물론, 개봉 첫날에는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초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무대인사, 팬들을 위한 각종 상영회까지 빠른 속도로 매진 행렬을 이어 가고 있는데. 영화계를 점령한 ‘팬덤 영화’! 그 인기 비결을 <연예신호등>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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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급실 찾아 삼만리
2) 치과 속 물폭탄
1) 응급실 찾아 삼만리
응급실 대란 우려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 20대 여학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학생은 위급한 심정지 상태였지만 불과 100m도 채 안 떨어진 한 대학병원에서는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해, 신고 접수 40여 분 만에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될 수 있었는데. 비슷한 사고는 충북 청주와 부산에서도 발생했다.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은 의료진 부족 문제로 환자가 눈앞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 답답하기만 하다는데. 이런 사태가 난감하기만 하다는 의료진들! 전공의 이탈 사태 이후, 일부 의료진은 휴일도 줄여가며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는데. 전국에 불안감을 몰고 온 ‘응급실 뺑뺑이 사태’, 그 뜨거운 현장을 <바로보기>에서 찾아가 봤다.
2) 치과 속 물폭탄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하나의 동영상!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의사 가운을 입을 남성을 향해 물을 쏟아붓고, 멱살을 잡아채 흔들기까지 하는데. 일명 ‘워터밤 치과’라는 별명이 붙은 동영상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한 환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고통을 받고, 동영상을 SNS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우중현(가명) 씨. 그에게 이런 피해를 준 이는 얼마 전까지 자신이 진료했던 환자 박(가명) 씨라는데. 온전히 치료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며 환불을 요구했다는 박 씨. 이런 박 씨를 설득도 해보고, 소비자분쟁위원회의 심의도 받아봤지만, 박 씨는 이를 수용 못 하고 치과를 찾아 물을 뿌리거나 멱살을 잡는 등 더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데! 감정싸움으로 번진 진료 문제, 해결한 방법은 없을까? <바로보기>에서 취재했다.
[슬기로운 이중생활] 우리 마을 ‘괴짜 발명가’
인천광역시에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상한 낡은 컨테이너가 있다. 목이 뻐근한 어르신부터, 집안일하느라 지친 주부들까지. 이들이 컨테이너를 찾은 이유는 바로 이곳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무료 물리 치료실’이기 때문이라는데!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을 교정해주는 기계부터, 골프공을 이용한 마사지기구까지~ 허술해 보이지만 효과만큼은 백 점이라는 이 독특한 마사지 기구를 만든 사람은, 마을의 ‘괴짜 발명가’로 불리는 권영욱(71) 씨다. 평소에는 낫, 가위, 칼과 같은 농기구들을 수리하는 수리공이지만, 머릿속에는 온통 새로운 발명품 생각뿐이라는 영욱 씨. 그가 이렇게 발명에 빠지게 된 데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4년 전 치매 판정을 받고 거동이 힘들어진 어머니 김예도(96) 씨. 아파도 병원 가는 게 어려운 어머니를 위해, 영욱 씬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특별한 마사지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점점 개수도 종류도 많아진 영욱 씨의 물리 치료실은 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