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큰일 나] ‘고혈당 쇼크’ 사망, 원인은?
            ch) 더 치명적인 ‘저혈당 쇼크’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배우 김수미 씨의 사인이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질병이지만,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고혈당 쇼크’. 얼마나 위험하기에 한순간 생명을 앗아간 걸까? 고혈당 쇼크는 혈액 내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장기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심정지까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하다. 고혈당 쇼크는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 치명적으로, 실제 김수미 씨의 사망 당시 당수치가 500mg/dL이 넘게 나왔다는 점에서 평소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늘 인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고혈당 쇼크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평소보다 식사량이 많거나 탄수화물이 많은 간식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활동량이 줄거나 당뇨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은 경우, 또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심한 갈증과 배뇨,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며 쇼크가 발생한다. 그런데, 이런 고혈당 쇼크보다도 더욱 치명적인 것이 있다. 바로 ‘저혈당 쇼크’인데! 실제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시한폭탄과도 같은 질병이다. 특히 저혈당 쇼크는 평소 당뇨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언제든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쇼크가 지속되면 즉각적으로 뇌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데. 노년층의 목숨을 위협하는 ‘당뇨’와 ‘혈당 쇼크’의 모든 것, 그리고 생명을 구하는 ‘대처법’과 ‘예방법’까지 면밀하게 살펴본다. 

[그곳에 무슨 일] 폐허 된 초호화 실버타운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실버타운, 최근 입주자들이 시위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2009년 분양 당시 17억~18억 원 수준으로 평당 3천만 원을 넘어선 가격으로 입주했는데, 단지 내부에 위치한 5,0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식당, 헬스장, 의무실, 수영장 등)이 사실상 폐허가 됐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낸 것. 커뮤니티 시설 내부 곳곳에는 누수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고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각종 건축 자재들이 나뒹굴고 있는 건 물론 쥐 사체까지 발견돼 위생 상태가 심각함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폐허 같은 모습인데, 이렇게 방치가 된 건 벌써 8년째. 지난 2008년 초호화 실버타운을 표방해 분양하면서 시설 이용 회원권만 1인당 3천 만 원, 390세대에게 총 160억 원을 넘게 받았지만, 설치자의 경영난으로 커뮤니티 시설의 소유 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현재 방치된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노인복지법 개정 상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는 자격이 주어져 아무 업체가 운영할 수 없지만, 소유권은 모든 업체가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어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거액을 주고 실버타운에 들어왔지만, 지옥 같은 8년을 보내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밥을 먹던 식당은 곰팡이밖에 보이질 않고, 노인들의 응급상황을 책임져주던 의무실은 휠체어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며 커뮤니티 시설로 인해 집값이 폭등해 재산 가치 피해도 상당하다. 이러한 입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은 아무 곳도 없었는데. 정부는 소유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양측의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뿐이었고, 소유권을 가진 업체는 운영 자격이 주어지는 다른 업체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2015년 폐지됐던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천국을 택했다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상황과 목소리, 그리고 분양형 실버타운의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SNS탐험대] 1) 서울에 500원 부침개가? 
             2) 사진을 치료합니다

1) 서울에 500원 부침개가? 
최근 천 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곳을 찾아 서울 동대문구로 향했다. 그 음식의 정체는 바로, 부침개! 너도나도 받아드는 부침개를 살펴보니, 들어간 재료는 부추와 얼갈이배추, 고추가 전부! 단출한 재료지만, 입 안에서는 화려한 맛을 자아낸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는 사장님의 손맛 가득한 부침개에 사람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손바닥만 한 부침개의 가격은 단돈 500원! 먹고 가려는 손님부터 포장하려는 손님까지 주문량이 밀려 웨이팅은 기본 1시간! 손님이 줄어들고 마침내 먹어보는 부침개의 맛에는 사장님의 인생이 들어있다. 소박한 가격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행복을 전하는 부침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 사진을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