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수명은 2017년 기준 82.7세(남성 79.7세, 여성 85.7세)로 과거 30년 
동안 13세가 증가. OECD 국가의 평균치와 비교해 1.3세가 더 높으니 장수 국가에 
해당된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의료 발달로 빈곤과 질병에서는 해방되었지만 길어진 
평균 수명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왔다. 평균 수명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몸이 
아프지 않은 기간은 64세에 불과하다. 질병·부상 등으로 병치레하면서 보내는 이른
바 ‘질병 수명’이 늘어난 것. 무조건적인 장수보다는 보다 건강하고 젊게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된 것이다. 

행복한 장수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건강한 신체! 그 중에서도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과 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 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이 되면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년에는 낙상 사고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도 있다. 독립적이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보증수표인 
근육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