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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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회 2022년10월9일
▶ 코로나 이후의 삶, 웰니스 여행이 답이 되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세상에서 사람들은 여행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 짜인 일정에 바쁘게 맞춰가던 기존 여행과 달리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웰니스 여행.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를 결합한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 사회적 건강이 최고의 상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뜻한다. 휴식과 치유, 여행자가 얻는 행복감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 여행은 최근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여행 스타일이다. 여행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갖게 하는 이 여행은 진정한 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 여행 산업의 새로운 화두, 웰니스 여행

힐링 여행에 대한 관심은 곧 웰니스 산업 증가로 이어진다. 세계 웰니스협회에 따르면 2019년 웰니스 산업 전체 규모가 7,000조 원이 넘었으며 그중 웰니스 여행은 1,037조 원의 시장이 형성됐다. 웰니스 여행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증가해 2020년 대비 2025년에는 20.9%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GDP 성장률 7.3%보다 약 3배 더 가파른 성장세다.

실제로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여행 키워드 1위는 ‘위로’와 ‘테라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방 / 힐링, 명상 / 뷰티, 스파 / 자연, 숲 치유 등 4개의 테마별 웰니스 여행지를 선정, 웰니스 여행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에 나섰다. 

그렇다면 한국의 자연, 전통 한방으로 다스리는 건강,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웰니스 여행은 과연 외국인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통영?순천...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거창?산청

튀르키예에서 만나 결혼한 지 이제 6개월 남짓, 한국살이 두 달 차가 되어가는 오즈렘씨는 남편과 첫 한국 여행에 나섰다. 아내 오즈렘 씨를 위해 남편이 준비한 여행테마는 아내의 건강을 위한 여행. 낯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 부영 씨는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인 사과와 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거창과 우리 전통의학인 한방을 접할 수 있는 산청을 여행지로 택했다. 사과의 고장인 거창에서 사과농장을 직접 체험하고, 우두산의 수려한 산세와 관광명소인 Y자 출렁다리를 처음으로 경험한 오즈렘 씨 부부. 산청에서는 한방문화체험을 하며 몸과 마음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갖고 싶다는 엘리엇(영국), 에스테반(스페인), 아이샤(호주) 세 명의 첫 한국 여행객들이 택한 곳은 경남 통영과 전남 순천. 통영의 맑은 바다와 맨발로 숲을 걸으며 온전히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의 전통 사찰인 선암사와 야생차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우리 선조들이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택한 여행지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 습지와 그 주변에 조성된 거대한 정원의 경관 속 수많은 생물이 공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행자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취향대로, 원하는 대로 웰니스 여행지로 떠난 여행자들. 과연 이들은 한국의 자연과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에서 어떤 위안을 얻었을까? 

세계 여행을 하며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온 에스테반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행의 새로운 면을 즐긴 것에 가는 곳마다 놀라움을 표현했고 엘리엇 역시 앞으로의 여행은 웰니스를 테마로 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며 한국에서 아름다운 여행을 마음에 새겼다. 튀르키예에서 TV화면으로만 보던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직접 한방체험을 한 오즈렘은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한국여행이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웰니스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여행코드로 부각되고 있는 웰니스 여행. 한국을 여행 중인 세 청년과, 한국, 튀르키예 신혼부부가 온몸으로 경험한 남도의 웰니스 여행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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