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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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회 2023년01월15일
우리나라 여성 기대 수명 약 85.1세. 완경 평균 나이 49.3세. 완경 이후 35년 이상을 갱년기 증상과 싸우는 셈이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 마당에 이제는 ‘갱년기’라는 딱지까지 달고 ‘제2의 사춘기’ 갱년기 터널을 지나야 한다. 특히, 찬바람 불면 갱년기에 노출된 중년 여성들의 건강은 더욱더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혈관질환 고위험군과 관절, 치매 질환 등에 영향을 받는 것인데, 여성 건강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을 똑똑하게 관리하고 지킬 수 있는 건강법을 알아본다.

▶ 갱년기 여성 건강 비상! 혈관부터 관절까지 
완경기 이후 5~10년 동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급격한 변화를 보인다. 실제로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은 완경 전 11.1%에서 완경 후 28.8%, 당뇨병 유병률은 완경 전 4.7%에서 완경 후 9.7%,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2.3%에서 36.4%로 급증한다. 
평소 기름진 고기류와 밀가루 빵을 즐겨 먹는 김경자(63세) 씨.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만큼 매일이 빨간 불이다. 완경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만과 탈모, 피부건조증으로 시작된 불편 증상은 최근 고지혈증이 악화되면서 뇌동맥 혈전까지 생겼다. 완경 이후부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한 육정숙(57세) 씨.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든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심장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약 대신 부정맥과 빈맥을 잡는 시술을 선택했다. 육 씨는 갱년기 극복을 위해 댄스스포츠에 열중하고 매일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지만,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유독 증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계단만 보면 한숨부터 쉬게 된다는 강나영(58세) 씨. 40대 후반부터 시작된 갱년기 증상은 그녀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이 이어지고 새벽마다 손발이 퉁퉁 붓고 저린 증상을 호소하며 잠에서 깬다고 한다. 최근엔 손과 발로 이어진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혈관부터 관절 건강까지 갱년기 증상이 보내는 위험 신호,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중년 건강은 달라질 수 있다. 

▶ 여성 건강의 스위치, 여성호르몬을 깨워라! 
 여성의 생체 리듬의 중심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인 난소는 다른 신체보다 5배 빠르게 노화된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완경 연령은 49.7세. 여성의 평균수명을 83.8세로 고려하면 일생 중 30년 이상을 완경 상태로 살게 된다. 60대에는 에스트로겐 농도가 3%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이후 호르몬 결핍에 시달리게 된다. 완경 전, 자궁에 혹이 발견되어 결국 한쪽 난소를 제거한 이순화(57세) 씨. 난소가 망가지는 것이 갱년기의 신호탄이었던 그녀는 대부분 여성이 겪는 갱년기 증상이 몰아치며 일상생활도 버거울 정도였다. 하지만 꾸준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극복해가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호지타 요시코(54세)씨. 그녀는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손수 농사를 짓고 있다. 다양한 식재료 중에서도 그녀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루바브이다. 한국에 없던 루바브를 처음 접한 것은 일찍 찾아온 갱년기 때문이다. 불면증, 열감 등의 증상으로 호르몬제와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왔지만 불안 증세는 날로 쌓여만 갔다고 했다. 호지타 요시코(54세)씨는 현재 호르몬제와 수면제를 끊은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루바브의 건강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까? 

▶ 갱년기 탈출 3주 개선 프로젝트, 그 결과는?  
심해지는 뇌혈관질환으로 위험신호가 지속되는 김경자(63세) 씨. 급격한 체중 증가, 관절염 증상과 심한 우울감을 호소하던 강나영(58세) 씨. 심혈관 질환으로 시술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안고 살아야만 하는 육정숙(57세) 씨. 꾸준한 운동과 여성호르몬 수용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루바브를 가미한 3주간의 식단을 통해 갱년기 증상 개선 결과를 관찰했다. 과연 이들의 건강과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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