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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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회 2016년04월27일  고화질
▮어린이재단특집 <우혁이에게 희망을>

조기 출산으로 23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우혁이(7). 
엄마 뱃속에서 6개월도 지내지 못한 우혁이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
야 했다. 몸의 장기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여러 번의 뇌출혈을 겪으며 생사를 넘나
든 우혁이. 겨우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을 거라던 우혁이는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됐
지만 벌써 7년째 버티고 있다. 현재 집이 있는 제주도를 떠나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우혁이. 우혁이는 얼마 전 뇌관 수술과 대장염 수술을 받았
다. 아직도 우혁이가 받아야 할 수술과 치료가 많이 남아있지만 힘든 시간을 버텨준 
우혁이가 엄마(오예숙 씨, 48)는 고맙기만 하다. 한편, 엄마와 우혁이와 떨어져 제주
도에서 지내는 아빠(이동준 씨, 50). 아빠는 우혁이의 형 성혁이(8)를 돌보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제주도에서 조경수 묘목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조경수 묘목이 오랫동
안 팔리지 않아 집안 살림이 어려워진 상황. 그래도 아픈 성혁이와 가족을 생각하면 
일을 포기할 수 없는 아빠다. 

이들 가족의 소원은 단 하나, 우혁이가 하루빨리 건강해져 집으로 돌아오는 것. 어려
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혁이네 이야기를 만나본다.


▮어린이재단 특집 <보경이의 꿈>

5살. 호기심에 가득해 여기저기 뛰어다닐 나이이지만 보경이에게는 걷는 것조차 어
려운 일이다. 보경이의 병명은 상세불명의 악성 신생물.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꼬리뼈에 있는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보경이. 수술 당시 손상된 척수 신
경이 회복되지 않아 결국 걸을 수 없게 됐다. 또한, 수술 후 소변도 제대로 볼 수 없
어서 늘 소변줄을 차고 다녀야만 한다. 걷는 것, 소변을 해결하는 것. 또래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이 기본적인 일들이 보경이에게는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다. 
엄마(권태은 씨, 30)는 앞으로 계속 자랄 보경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커져만 간다. 보
경이를 위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지만, 넉넉지 않은 경제 사정은 엄마의 마음을 약해
지게 한다. 물리치료를 포함한 많은 치료, 하루에 6~7개씩 사용되는 소변줄 등 보경
이에게 필요한 것들은 많다. 하지만 대리운전 일을 하는 아빠의 수입으로 이 모든 것
을 해주기에는 힘들다. 

그래도 언제나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보경이. 평범해지고 싶은 보경이의 간절한 꿈
을 함께 응원해 본다.

▮어린이재단 특집 <대수의 옹알이>

대수(5)는 앞을 볼 수도, 소리를 들을 수도, 혼자 숨을 쉴 수도 없다.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3개월을 보낸 대수는 뇌병변 1급 장애 판정을 받았
다. 신경을 관할하는 좌측 측두엽이 없어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대수. 지속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수의 몸은 영영 굳어버릴지도 모른다. 거기다 날마다 경
기를 해 겨우 풀어놓은 근육들이 다시 굳기 일쑤다. 말도 할 수 없는 대수의 유일한 
표현은 호흡을 위해 목에 연결한 기도관 사이로 가끔 내는 옹알이뿐이다. 1년 전 시
작한 이 작은 옹알이마저도 기도관이 기도에 뚫은 구멍보다 작아서 새어 나오는 소
리이지만, 이렇게라도 대수가 천천히 자라고 있는 것 같아 고맙고 미안한 엄마(이선
미 씨, 40). 아빠(김진찬 씨, 45)도 대수를 생각하며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 얼마 전 당뇨 판정을 받은 아빠는 행사 무대 설치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
이 없는 날이 많아지면서 수입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상황. 한 달에 대수에게 들어가
는 돈만 150~160만 원이지만 일정하지 않은 수입으로 이 많은 돈을 감당하기에는 너
무 벅차다. 하지만 오늘도 엄마, 아빠는 대수를 보며 힘을 낸다.

기적처럼 옹알이를 시작한 대수를 보며 다시 희망을 가진 엄마와 아빠.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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