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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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회 2016년06월1일  고화질
2011년 3월 15일, 독재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시리아 내
전이 발발했다. 그로부터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땅의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
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시리아를 떠난 사람들만 현재 400만 명을 넘어
섰다. 고향을 두고 뿔뿔이 흩어져 난민이 된 사람들, 특히 시리아와 인접해있는 레바
논에는 105만 5,000명의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가까스로 전쟁을 피해왔지
만, 이들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 위해 배우 오광록과 그의 아들 오시원이 레바논을 
찾았다!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여정이지만 오광록 부자는 고통받는 이들을 위
해 용기를 낸 것인데.. 
오광록 부자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레바논 북서부에 위치한 트리폴리. 이곳에서 적
십자가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국적에 상관없이 고통 받고 있는 전쟁 피해
자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지원하는 병원으로 지역 유일의 치료센터라고 하는데. 이곳
에서 오광록 부자는 전쟁 피해로 두 다리를 잃은 소년, 아마드를 만날 수 있었다. 4
년 전 내전 중에 일어난 폭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된 후, 현재 의족에 의지해 살아가
고 있는 아마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던 오광록 부자는 아마드의 학교와 집을 동
행하며 친구가 되어주고 영화배우가 장래희망인 아마드에게 오광록은 배우로서 아
낌없는 응원을 전하기도 했는데. 
오광록 부자가 레바논 현지에서 직접 만난 전쟁 피해자들의 고통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수도 베이루트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마지델 실림에
서 만난 이만, 자밀 씨 가족.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면서 목숨을 걸고 탈출, 레바논에 
도착했지만 이들 가족의 비극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삶의 터전 주변 곳곳에서 예
기치 않게 만날 수 있는 불발탄! 그로 인해 이들 가족은 아들을 잃었을 뿐 아니라 마
음에 큰 상처까지 안고 살고 있었다. 구호 물품과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며 난
민 가족의 아픔을 치료해 주기 위해 노력한 오광록 부자. 특히, 두 사람은 사고 후 말
과 웃음을 잃어버린 둘째 핫산의 웃음을 찾아주고 엄마 이만 씨에게 감사 인사까지 
받았다. 
조금만 나가면 여전히 총격이 벌어지고 있는 위험천만 현장 속에서 길가에 임시로 
만들어진 난민 캠프까지 방문하며 전쟁으로 삶이 피폐해진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을 
선사한 오광록 부자. 그들이 직접 보고 느낀 레바논의 현실을 <나누면 행복>에서 만
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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