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나누면 행복-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홈페이지로 가기
305회 2017년02월1일  고화질
 ▮ 사랑아리랑 <우리들의 사랑으로> 

경기도 시흥의 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이곳에는 38명의 장애인이 14명의 사회복지
사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 머무르게 된 사연은 모두 다르지만, 2층 한쪽 
‘지혜로운 방’에는 과거가 많이 닮아있는 두 소년이 있다. 바로 동민이(11세/뇌병변 
장애 1급)와 민재(18세/뇌병변 장애 1급). 이 두 아이는 모두 자신을 낳아준 엄마로
부터 모진 학대를 당하고 버려진 슬픔을 갖고 있다. 
동민이는 일곱 살이 되던 2013년 가을, 이곳에 찾아왔다. 비쩍 마른 몸에 또래 아이
들보다 한참이나 어려 보였던 동민이.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갑작스러운 기도폐쇄로 
장애를 갖게 된 동민이는 그때부터 알코올 중독과 정신분열증이 있는 엄마의 무참
한 폭력으로 인해 시력을 잃고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게 되었다. 현재 손목과 다리
에 탈골이 온 것은 물론 온몸이 틀어지고 있기에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
이다. 처음에 시설에 왔을 때는 제대로 잠을 자지도, 밥을 먹지도 못했던 동민이는 
이제 선생님들과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 하루하루 자라고 있다.
2012년 7월, 동민이 보다 먼저 시설에 온 민재. 민재 역시 알코올 중독인 엄마의 학대
와 방치로 아사 직전의 상태로 발견되었다. 엄마의 무관심으로 방광의 신경 기능이 
상실되어 평생 소변 줄을 달고 살아야 하는 민재. 입소 전까지 바닥에 앉은 채 온몸
을 끌고 다니던 민재는 다리 수술 이후 보조기에 의지해 천천히 걷는 연습을 하기 시
작하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상처를 안고 이곳에 왔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가족이 된 아이들. 선생님들의 따듯한 
보살핌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해에는 더 행복한 날들
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 현장&이슈 <사랑이 가득한 보따리> 서울 성동구의 한 센터 안. 명절을 앞둔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상자 안에 무엇인가 를 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상자 안에는 비누, 치약, 이불, 식료품 등 다양한 생필 품이 가득한데~ 이 수많은 상자의 정체는 바로 ‘나눔 보따리’! 서울의 한 재단에서 시작해 올해 14번째를 맞는 사랑의 나눔 보따리 행사는 전국 약 5천 명의 봉사자들이 재단 수익금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꾸려진 상자를 홀몸 어르 신과 조손 가정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나눔 행사다. 지난 13년간 배달한 보따리 수 만 5만 개에 이른다고. 올해는 서울 지역에서만 1천 개의 나눔 보따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매서 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12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3~4명씩 한 팀이 되어 이웃들에게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는데~ 따듯한 사랑으로 가득했던 아름다운 현장을 소개한 다.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