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빠와 삼 형제

 은호(10), 은혁(8), 은결(6). 삼 형제를 낳고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고 생각
했던 아빠 용철 씨(42).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와의 마찰은 커져만 갔고,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빈자리가 혹시나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두 사람의 몫을 해내
며 살아가고 있는 아빠. 그러나 세 아이를 홀로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 고물상에서 
근근이 일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아빠 용철 씨. 요즘 같은 겨울철엔 일거리가 줄어
들어 한 달에 100만 원 남짓한 돈으로 네 식구가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 은혁이의 입학 준비도 아직 하지 못한 아빠. 아이들을 데리고 필요
한 학용품을 사러 갔는데... 오늘도 역시나 학용품보다 장난감을 더 산 아이들. 그러
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에 단호하게 화를 내지도 못하는 아빠다. 아빠가 일하러 간 
사이, 아이들은 돌봄 교실과 지역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삼형제! 함께 할 때면 크
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지만 서로 의지하고 챙겨주며 형제애를 발휘한다고. 싸우
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아이들의 일상. 평범한 일상이지만 아빠는 그저 감사하고 
즐겁기만 하다. 세 아이와 함께 있으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아빠와 세상에서 
아빠가 최고라고 말하는 아이들! 아빠와 삼 형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만나본
다.


2. 1인 미디어 시대, 희망을 찾다!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미디어가 될 가능성을 열어 준 1인 미디어 시대. 
심각한 취업난과 고용 불안,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크리에이터는 새롭게 주목받는 
직업이 되었는데! 오랫동안 인기 직업 1순위였던 ‘교사’라는 직업을 과감히 그만두
고 크리에이터가 된 청년이 있다! 과학 교사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과학 크리에이터가 된 ‘과학쿠키’. 그가 안정적인 직업인 교사를 그만두고 크리에이
터를 직업으로 택하게 될 만큼, 이 직업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영국 
BBC 기자가 목표였으나 취업 실패! 이후 영국 사투리를 콘텐츠로 영상을 올려 국내
는 물론 영국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코리안 빌리’. 그
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신을 알리면서 취업을 목표로 했던 BBC에서 입사 제안을 
받게 되었다는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만 있
다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크리에이터! 무엇이든 콘텐츠가 될 
수 있고 그 가능성 앞에 장애 또한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단다! 한때 유명 마술사
였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중도장애를 겪게 된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크리에이터
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함정균 씨를 만나본다. 사고 후 외로움과 불편함에 좌절
하던 그가 지하철 환승 영상, 휠체어를 타고 여행하는 영상 등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
이 될 수 있는 영상을 업로드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자’라는 목표를 갖고, 불편한 몸에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영
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함정균 씨!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는 크리에이터의 세계
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