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대공감! 찬란하고 오래되神 도깨비 마을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대우받는 이상한 동네의 만물상! 누군가는 옛 추억을 찾아, 누
군가는 골동품의 멋스러움을 찾아온다는 이곳은 바로 황학동 벼룩시장! 사람 사는 
정을 느껴본다. 한때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금지됐던 길, 덕수궁 돌담길! 하지만 이
젠 캘리그래피나 각종 체험 등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직접 수문장이 되어 왕궁 수문
장 교대식도 체험해본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지친 속을 달래준 칼국
수 골목에 가본다. 메뉴 하나만 시켜도 다른 메인 메뉴가 서비스로 나오는 넉넉한 인
심! 삶의 상처와 묵은 때까지 말끔하게 벗겨주는 정감 있는 따뜻한 위로로 몸도 마음
도 편안해지는 힐링 시간을 가져본다. 초여름의 아찔하고도 고즈넉한 중구의 유혹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2. 입맛 권태기는 가라! 야식의 화려한 유혹  

 무더위에 잠 못 드는 밤이 계속 되며 10명 중 4명이 밤에 식욕을 참기 어렵다고 하는
데~ 야식 중에도 국민들이 사랑한 국가대표 메뉴가 있다? 더위에 잃은 입맛 살리고 
원기회복 시켜주는 야식의 ‘왕’, ‘족발!’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고 콜
라겐 성분이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밤마다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40년 전통 족발집의 비법은 족발을 통째로 튀기는 것! 특히 반죽에 파프리
카가루와 생강가루를 넣어 겉은 바삭, 안은 부드럽고 족발의 누린내까지 잡았다고~ 
그리고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hot’한 워너비 야식 메뉴, 매콤한 ‘떡볶이!’ 외국인
에게도 사랑받아 대한민국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았는데~ 특히 떡볶이의 양념인 고
춧가루에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캡사이신’이 항암효능을 높여준다
고! 특히 주인장의 비법으로 만든 옆구리 터질 듯 꽉 찬 ‘진미채김밥’까지 함께 하면 
금상첨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식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3. 3천년을 견딘 초록 물외의 비밀  

 소금 덩어리, 나트륨 중독에 빠진 현대인을 구원할 채소가 있다. 시원한 맛과 향으
로 사랑받는 여름 채소의 왕, 오이!! 수분 95% 오이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도울 뿐 아니라 혈압까지 낮춰 고혈압 환자는 1일 1 오이를 즐길 정도! 밤마다 즐기
는 야식으로 퉁퉁 부은 얼굴도 오이의 ‘녹색 혈액’ 엽록소 하나면 해결할 수 있다. 백
해무익 오이로 몸속 독소 제거하는 법부터 절대 만나서는 안 되는 상극 채소의 정체
를 공개하고! 야식의 꽃! 치킨, 족발 대신 오이로 건강한 야식 즐기는 법까지~ 3천 
년을 견딘 채소계의 천의 얼굴, 오이의 매력에 빠져 보자. 


 4. 우리 마을 맥가이버 미스터 Lee의 정체는?  

 귀농 후 우리 남편이 달라졌다?! 도시에 살 땐 백점짜리 남편, 귀농 후엔 빵점짜리 
남편이 된 이해영 씨! 마을 초입 꽃길 조성부터 옆집 밭고랑까지 쫓아다니며 신경을 
쓰는 통에 집안일은 모두 아내 부연(44)씨의 몫. 그가 이렇게 발 벗고 동네일에 앞장
서는 이유는 바로 마을의 청년 이장이 됐기 때문.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홍길동처럼 온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해영 씨는 도시에 살 때는 ‘사장님’ 소리
를 듣던 잘 나가던 사업가였다. 그런 그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건 6년 전. 직장암 선고를 받고나서다. 고향에 돌아온 이후 몸에 좋다는 녹즙부터 사
시사철 나는 산나물에 유기농 야채, 그리고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으로 남편에게 건
강한 저염식 밥상을 챙겨줬다는 아내. 뿐만 아니라 위장 질환에 좋다는 이것 덕분에 
건강한 삶을 살게 됐다는데! 땀 흘리는 즐거움을 배우며 땅이 주는 값진 선물에 감사
할 줄 아는 부부의 신바람 나는 일상 속으로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