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로 가기
1809회 2022년06월23일
1. [우리 집 삼시세끼] 3대가 함께 살아요! 청도 가족의 밥상

  경북 청도군.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1대 심성분(87), 2대 정분덕(59), 박영호(62), 3대 박세준(31) 씨네 가족이다. 아침 메뉴는, 소고기뭇국과 콩나물 불고기다. 고춧가루가 들어가 칼칼한 소고기 뭇국은 경상도 식이라고 한다. 콩나물 불고기는 아들이 직접 만든다. 아들과 밥상도 함께 차리니 엄마는 행복하단다. 점심은 콩국수와 오이무침이다. 볶은 소고기를 넣어 먹는 콩국수와 꿀을 넣어 버무린 오이무침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저녁 메뉴는 더운 날씨에 고생한 가족들을 위한 닭백숙이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직접 채취한 다래 수액을 넣어 끓이니, 보약보다 한 수 위란다. 반찬 투정 없이 모두가 잘 먹는다는 평화로운 청도 가족의 세끼를 맛보자. 


2. [서울특별食] 통째로 볶았다! 산낙지 볶음

  서울시 송파구. 입맛 사냥꾼으로 통하는 서울특별식이 있다. 바로 산낙지 볶음이다. 보통 낙지를 썰어 볶아내지만, 낙지를 통째로 볶아 얹는다. 보기만 좋을까~ 1인분에 낙지 1마리가 올라가니 통 크게 먹을 수 있어 인기다. 전남 무안에서 당일 올라온 산낙지를 사용한다는데, 냉동 낙지와 다르게 질기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최고다. 낙지를 통째로 볶으니 맛을 내기가 쉽지 않았단다. 비법이 있다면 볶기 전에 낙지를 데친다는 것이다. 이때 새우젓과 채소를 넣고 우린 육수에 데친다. 새우젓을 넣은 육수에 데치면 낙지의 감칠맛과 식감이 좋아진단다. 올해로 4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왕복섭(37)주인장은 낙지 전문점에서만 10년 동안 일했단다. 낙지 외길인생 주인장의 특별한 낙지요리를 만나본다.


3. [수상한 가족] 다정한 신사와 살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귀촌을 선택한 부부가 있다. 50대 초반에 터를 잡아 10년 넘게 사는 정국정(66), 정계천(65) 씨다. 부부의 여유로운 전원생활은 아내 계천 씨의 의지로 시작됐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들판의 야생화를 보고, 논밭에 작물 키우며 사는 게 늘 그리웠던 아내가 50대에 접어들며 시골로 들어가자 제안했기 때문이다. 평생 부산과 서울 등 북적북적한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남편에게 시골 생활은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한 번 마음 먹으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아내의 진두지휘 아래 이제 개똥쑥이며 와송 등 각종 작물 키워내는데 고수가 됐단다. 결혼 35년 차, 여전히 다정한 신사라는 남편과 알면 알수록 진국이라는 아내의 소소한 행복이 담긴 하루를 들여다본다. 


4. [촌집 전성시대] 28살 손녀의 취향대로 고친 할머니 집
  
  전남 곡성군. 50년 된 아담한 촌집의 주인장은 28살, 김참들 씨다. 촌집은 원래 할머니가 사시던 집이었다. 할머니의 부재로 빈집이 되었고, 2년 전에 손녀인 주인장이 세련된 감성으로 아기자기하게 리모델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속 촌집을 고쳐 서점을 차렸다. 시골에, 그것도 산속에 자리한 서점이다 보니 손님들이 찾아올까 싶지만, 의외로 동네의 명소로 떠올랐단다. 남들과 달리, 도시가 아닌 시골로 향한 덕분에 집과 직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20대 주인장의 촌집을 지금 만나보자.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