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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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8회 2022년07월21일
1. [우리 집 삼시세끼] 3代를 위하여! 만능 밥상

  경상남도 밀양에는 3대째 사과 농장을 하는 부부가 살고 있다. 바로 손미숙(38), 서보현(38) 부부이다. 얼마 전, 팔을 다쳐 요리가 어려운 어머니 이용자(62) 씨와 아버지 서수교(64) 씨와 함께하는 오늘의 아침 메뉴는 얼큰한 다슬기국과 채소 볶음밥이다. 직접 잡아 온 다슬기로 끓이는 다슬기국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볶음밥은 가족들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한다. 점심은 몸보신을 위한 수육과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김치 비빔국수다. 직접 만든 사과 맥주가 들어가 향긋하고 고기의 잡내가 없는 수육과, 매콤한 김치 비빔국수는 더운 날씨로 입맛이 없어진 가족들에게 맛있는 한 끼가 되어준다. 저녁은 온 가족이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는 와인 숙성 고기와 구운 된장을 바른 삼겹살,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반 삼겹살이다. 여기에 상추, 부추, 깻잎으로 만든 겉절이까지 준비하면 가족의 입맛을 모두 맞춘 저녁 밥상도 완성된다. 


2. [서울특별食] 연 매출 10억! 항아리 삼겹살
 
  서울시 종로구. 곳곳에서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삼청동에 소문난 서울특별식이 있다. 바로 삼겹살이다.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 항아리에 굽는다는 것이다. 해외여행에서 항아리에 굽는 고기를 보게 됐고, 아이디어를 얻었단다. 사실, 항아리는 공기와 열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고기 굽기에 안성맞춤이다. 화덕의 기능을 더하기 위해 항아리 주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온도계까지 장착했다. 겨자소스에 계핏가루, 향신료를 섞은 양념장을 삼겹살에 바른 뒤, 175도에서 2시간 동안 항아리에서 구워주면 담백하고 숯 향이 밴 삼겹살이 완성된다. 항아리에 굽는 건 삼겹살뿐만 아니라는데, 닭갈비도 굽는다. 고춧가루, 고추장, 불맛 기름을 넣은 특제 양념장을 바른 뒤, 저온에서 은은하게 구워주면 매콤하고 담백한 닭갈비가 완성된다. 특별한 조리법과 맛으로 연 매출 10억을 내고 있단다. 손님 입맛 저격한 인기 비결을 알아본다.


3. [촌집 전성시대] 150년 된 고택에 삽니다!
    
   경북 예천, 이곳에 자리한 150년 된 고택은 약 1,652㎡(500평)에 안채, 사랑채, 방앗간 등이 'ㅁ‘자 구조로 자리해있다. 정갈하면서 고즈넉한 고택을 4대째 지키고 있는 김두진(68), 조인선(65) 부부는 매일 싸리 빗자루로 마당을 쓸고, 손 방망이질로 빤 걸레로 마루를 닦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가난한 농부의 딸이었던 아내는 어릴 적 동네에 자리한 서원을 보면서 나중에 커서 결혼하면 고택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래서 중매가 들어왔을 때, 남편보다 고택에서 살 수 있다는 말에 시집을 오게 됐단다. 그 후로 40여 년간, 고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고택을 가꾸며 살아왔단다. 그리고 7년 전, 며느리가 들어오면서 고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는데, 외양간과 술 저장고를 작업실로 리모델링하고, 각종 소품으로 고택을 솜씨 좋게 꾸몄단다. 이처럼 대를 이어 가꿔온 150년 된 고택을 보러 떠나보자.


4. [수상한 가족] 우리의 여름은 휴식의 계절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을 마주 보고 선 해발 430m에 위치한 산동네. 100여 개의 장독과 함께하는 이길우(62), 김서영(55) 부부는 시골에서 가장 바쁜 농번기인 요즘, 누구보다 긴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밤새 3시간마다 일어나 콩을 끓이며 된장을 만들어야 하는 바쁜 겨울이 지났기 때문이다. 마트 한 번 가기도 쉽지 않은 산동네, 부지런한 아내는 방울토마토부터 상추, 오이, 블루베리 등등 온갖 작물 심어둔 텃밭을 가꾸며 소일거리로 분주하다. 얼마 전 새로 지어 올린 집의 마당을 가꾸는 것도 재미다. 그에 반해 가만히 누워 음악 듣는 게 가장 좋다는 남편은 신선놀음에 빠졌다. 쪼그려 앉는 자세가 어려워 텃밭 일은 못 하겠다는 남편에 아내는 가끔 잔소리가 나오지만, 그마저 오래 가진 못한다. 고요한 산 중, 다툼도 오래가지 못할 여유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한 계절을 통째로 휴가로 지낸다는 부부. 이들의 여름을 나는 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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