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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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회 2023년09월6일
1. [시장이 반찬] 추억을 굽는 연탄구이 골목의 맛

 한때 대표적인 탄광촌으로 불리기도 했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 고한읍! 오늘 찾아간 곳은 이곳 해발 700m 하늘 아래 첫 시장으로 불리는 고한구공탄시장이다. 1967년 개설된 이 시장은 광부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던 그 시절의 문화와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고. 첫 번째로 구공탄시장에 딱 어울리는 연탄구이 골목. 이곳에서 이색 별미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귀하디귀한 특수부위, 닭 목살구이다. 매콤한 양념 옷을 입고 쫄깃한 식감 자랑하는 닭 목살을 연탄불에 구워내 그 맛이 일품이란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탄광촌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한 빵집. 8개의 구멍이 뚫려 구공탄을 연상시키는 구공탄빵과 까만 색깔과 투박한 모양새로 마치 실제 석탄과 유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석탄빵이 있다는 것. 환갑의 나이에 베이킹을 배워 가게를 열었다는 사장님은 석탄빵과 구공탄빵이 정선 사람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처럼 그때 그 시절 탄광촌을 떠올리게 하는 건 또 있다. 바로 87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한우 전문점! 두툼한 육질과 풍부한 마블링 자랑하는 이곳 한우는 과거, 고된 하루를 마친 광부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소울푸드라고 불렸단다. 이뿐만 아니라 신선한 육사시미를 무한리필 서비스로 제공하고, 사장님이 개발한 후식 메뉴인 된장소면 또한 이 식당의 인기 비결이라는데. 탄광촌의 추억과 맛이 깃든 정선 고한구공탄시장으로 떠나본다.

2. [끝까지 판다] 법당에서 솟는 신비한 샘물의 정체는?

 충북 청주의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한 사찰. 경건한 법당으로 들어서자 아래쪽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사람들? 시선이 향하는 곳을 따라가 보니 눈 앞에 펼쳐진 믿기 어려운 광경! 법당 안에 샘물이 있다? 마치 연못이 법당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일반적인 법당이라면 목탁 소리가 울려 퍼지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는 물 흐르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희한한 상황. 그도 그럴 것이 샘물의 깊이만 무려 1.2m! 법당 아래로 거대한 비밀이 흐르고 있는 듯한데... 더욱 놀라운 것은 샘물 안쪽에 의문의 동굴이 있다는 사실!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깊숙이 들어가 살펴보니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단단한 바위틈 사이로 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게다가 1급수 판정을 받아 식수와 공양에도 쓰이고 있을 만큼 귀중한 생명수라고. 물이 솟는 동굴의 정체는 무엇이며 또 왜 절은 물 위에 지어진 것인지 꼬리를 무는 의문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샘물을 품은 동굴 법당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3. [가족이 뭐길래] 한 그루에 4천 5백 송이? 그 남자의 포도밭

 전라북도 고창의 한 시골 마을. 한창 제철 맞은 포도 작업으로 바쁜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도덕현(63), 홍일순(57) 씨다. 삼천 평 이상의 드넓은 밭 위로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포도들. 지나가는 주민들이 볼 때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 싶지만-!! 사실 아내 일순 씨는 속 터지는 현장이란다. 그도 그럴 것이 유기농을 고집하는 남편의 농사 철학 때문. 농사는 오로지 가족의 손으로만 지어야 한다는 남편의 주장 덕분에(?) 매년 홀로 포도를 따야 한다는 일순 씨. 각각 할 일이 따로 있다는 남편의 개똥철학 때문인지, 포도 따기부터 포도 상자 옮기기까지 모두 아내 몫이란다. 한편 남편은-? 봄이면 동네 어귀에 있는 산골 곳곳을 누비며, 비료 대신 포도에게 줄 영양 흙을 찾는가 하면- 포도나무를 통통 두들겨가며 마치 의사처럼 건강한지, 아픈지 진료하기 바쁘기만 하다고. 밀려드는 주문에 포도 수확을 서둘러야 하건만, 수확은 뒷전이고 무한 포도 사랑에 한창인 남편 때문에 아내는 오늘도 홀로 화병을 참아내 본다. 그럼에도 포도밭에서 로맨틱했던 연애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날 때면, 그래도 부부로 만나 행복했다 추억하곤 한다는데. 오랜 세월, 포도밭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보내왔단 부부의 오늘저녁 이야기를 들어본다.

4.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불맛이 다르다! 연 매출 6억 오겹살 구이

 오늘의 옆집 부자를 찾아온 곳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을 개조한 밥집과 카페가 있어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핫하다는 오늘의 옆집부자네. 웨이팅까지 마다치 않는 오늘 메뉴의 정체는 바로 제주산 오겹살이다. 오겹살이란 껍데기를 제거하지 않은 삼겹살로 특히 제주도산은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 제주산 오겹살 구이로 일 매출 3백, 연 매출 6억의 성공을 이뤘다는 옆집부자 김현호(44)씨. 단순히 재료만 좋은 것이 아니다. 두툼하게 썰어낸 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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