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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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회 2024년02월8일
1. [농부네 빵집] 제주의 밭을 통째로, 당근 빵&감귤 피자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로 불리는 제주시 구좌읍! 그 명성에 걸맞게 곳곳에서 당근밭을 발견할 수 있다. 온화한 남쪽나라 제주에서는 지금이 당근 제철. 그런데 한창 수확에 분주하던 당근 농부가 제작진에게 특별한 ‘빵플레이스’ 정보를 알려줬다?. 바로 이 밭에서 캐낸 신선한 당근으로 빵부터 스프, 잼, 주스까지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는 것! 제주 전통 돌집을 개조해 만든 브런치 카페에서 겨울 제주의 맛을 구워내고 있다는 최혜경(56세) 사장님. 겉바속쫀을 자랑하는 당근 치아바타는 물론 그 안에 발사믹에 졸인 버섯과 양파, 모차렐라 치즈 등을 넣어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인 파니니를 만들고 있다. 남다른 바삭함과 풍미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데. 또 다른 인기메뉴라는 고구마 피자! 신선한 재료와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제주스러운 피자로 탄생했다. 사돈댁과 인근 농장에서 구매한 제주산 감귤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고 끓여 만든 감귤 특제 소스를 뿌린다는 것. 알고 보면 육지에서 카페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14년 차 경력직이라는 사장님. 하지만 코로나19등의 이유로 연이은 폐업을 하며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그때, 사장님을 다시 일으키게 한 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딸 최다빈(25세) 씨! 먼저 제주도에 정착해있던 딸은 엄마의 제주 귀농을 권유했다는데. 그 말 한마디가 사장님의 인생을 뒤바꾸게 됐다. 제주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 행복을 굽는 사장님을 <농부네 빵집>에서 만나본다.

2. [주옥같은 구옥] 해외 영화제 진출? 80년 된 구옥의 반전

 강원도 강릉시 명주동에 한 겨울에도 멋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 집이 있다. 담장 너머를 기웃대던 손님을 웃으며 맞이해 주는 집주인 문대길 (69), 최양규(69) 부부. 사실 이 댁의 멋진 소나무는 이미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적 있는 유명인사란다. 그뿐 아니라 단정한 지붕이 인상적인 집 역시 무려 1940년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소위 적산가옥으로 남다른 역사를 자랑한다고. 아내 양규 씨는 11살 때 이 집에 이사를 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무려 57년을 살았다. 지금도 집안에 들어가면 일본식 가옥의 전통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는 특별한 집. 현관 중문의 유리는 물론 응접실의 벽장과 천장, 나무 문살까지 옛 모습을 잘 간직해 왔다는 부부. 또한 거주하는 가족들의 생활에 편하도록 지금껏 리모델링도 여러 차례 거쳤다. 특히 1980년대, 방 두 개의 벽을 헐어 큰 거실을 만들고 정원과 이어지던 미닫이문을 통창으로 교체한 것이 가장 큰 공사였다고. 그 후에도 유행 따라 주방을 고치면서 조금씩 새로워졌다는 양규 씨 부부의 구옥.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주택의 시대별 유행이 고스란히 남은 박물관 같은 집이 되었다. 사실 이 집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양규 씨 남매에게 공동으로 상속된 재산이었다. 집을 팔아 각자 재산을 나눌 수도 있었지만 집에 대한 애정이 컸던 양규 씨는 결국 아파트까지 팔아 돈을 마련해 형제들에게 집의 지분을 샀다는 것. 80년 된 적산가옥에서 평생의 추억과 벗 삼아 살아가는 부부를 만나본다.  

3. [가족이 뭐길래] 황혼의 육아 전쟁! 금쪽같은 내 늦둥이 
 
 충청북도 보은군 최동일(57세), 박찬규(55세) 부부.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동일 씨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로 들어와 아내와 함께 동물을 키우며 살았다. 한 마리 두 마리 식구를 늘리다 보니 당나귀, 염소, 공작 등 어느덧 2백여 마리의 동물 식구가 생겨났다고. 애지중지 자식 키우듯 동물을 키우며 살아가던 어느 날, 부부에게 진짜 자식, 늦둥이가 태어났다. 늦둥이가 태어나던 해 동일 씨 나이 49세, 아내 찬규 씨 나이 47세. 이미 딸 셋을 다 키워놓은, 이제 곧 쉰 살인 우리 부부에게 늦둥이라니! 사실 동일 씨도 늦둥이로, 아버지가 예순세 살에 동일 씨를 낳았단다. 하지만 아버지와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동일 씨. 그래서 아들 원이도 행여 자신처럼 아버지의 정을 많이 느끼지 못하게 될까 봐 농장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원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받쳐주지 않는 체력. 부부의 황혼 육아는 늘 이 체력이 가장 큰 문제란다~그날 오후, 큰딸 희란 씨가 원이의 공부를 가르치는데. 공부를 하다 말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원이! 급기야 대성통곡까지~ 원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온 엄마 찬규 씨. 우는 막냇동생 그리고 늦둥이 울음소리에 버선발로 뛰어 들어온 엄마! 큰딸 희란 씨는 이 모든 상황이 불편하기만 하다. 좀처럼 원이의 울음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엄마와 큰딸 사이엔 어색한 공기가 맴도는데.... 과연, 원이네 가족은 다시 웃음을 되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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