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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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회 2024년02월26일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무뚝뚝한 내 남편! 사랑꾼으로 변신?

 경북 구미에서 만난 차박 2년 차 60세 동갑내기 부부. 캠핑용품 방까지 마련했을 정도로 캠핑에 진심이라는데. 지금까지 캠핑용품 사는데 들인 비용만 1,500만 원! 뒤늦게 차박에 빠진 사연은 무엇일까? 2년 전 둘째 딸이 결혼하고, 아들이 군대에 가면서 아내에게 우울증이 찾아왔고, 그런 모습을 지켜본 남편은 35년간 다니던 직장을 명예퇴직하고 캠핑을 제안했단다. 집순이 아내는 처음엔 싫어했지만, 남편이 짐 옮기는 것부터 텐트 설치, 요리하고 치우는 것까지 다 하겠다는 조건으로 시작! 남편을 따라다니다 보니 취미 하나 없던 무료한 삶에 활력소가 됐단다. 그러다 보니 새 캠핑용품 사는 재미가 들려 씀씀이가 커졌다는 것! 그런데 남편은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였다는데. 삼남매 키우랴, 일하랴, 아픈 시어머니 돌보기까지! 고생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때문일까, 놀랄 정도로 180도 사람이 달라졌다는데? 오늘은 설경이 멋진 금오산에 올라 건강을 기원하고 근처 캠핑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캠핑을 즐기려 한다는 부부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보자.

2. [제철, 이 맛!] 연매출 7억 원의 일등공신! 봄미나리 한 상

 봄을 맞이하는 맛,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향으로 봄을 부른다는 미나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머니 이주은(65세) 씨와 아들 최영훈(38세) 씨는 손님들을 위해 18년 동안 맑은 공기와 물로 자란 팔공산의 미나리를 즐길 수 있는 봄맞이 밥상을 차려왔다. 봄 한 철 이곳에서 팔리는 미나리 양만 약 3톤! 매출의 약 30%가 봄에 집중될 정도로 인기란다. 오늘 맛볼 첫 번째 미나리 요리는 바로 미나리 삼겹살. 미나리 향으로 돼지고기 잡내가 제거되고, 미나리가 돼지고기의 포화지방을 분해해 맛과 영양 면에서 궁합이 좋은 짝이다. 두 번째 요리는 미나리로 바삭하게 부쳐낸 미나리 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미나리를 기름에 부치면 고소한 맛과 향이 한층 더 올라간다. 주은 씨가 18년의 요리 내공을 살려 준비한 또 다른 메뉴는 바로 해물 백숙. 전복과 낙지, 능이를 넣어 푹 끓여낸 해물 백숙은 겨우내 지쳤던 몸을 보양하기에는 더없이 제격인 메뉴. 여기에 직접 농사지은 나물로 만든 반찬까지 곁들이면 입안 가득 푸른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데. 푸른 미나리가 전하는 봄맞이 밥상을 만나 보자.

3. [우리동네 간식장인] 선녀 아내와 함께 만드는 55년 전통 만두

 강원도 원주시에서 만두가게를 운영 중인 권태중(66), 김선녀(66) 부부. 한쪽 다리가 없는 남편과 한쪽 손이 없는 아내는 서로의 손과 다리가 되어주며 가게를 지켜왔다. 대표 메뉴는 오직 하나, 도톰한 만두피에 고기 없이 절임 배추와 채소, 두부로만 맛을 낸 김치만두. 하루 절인 배추를 백김치처럼 만들어 만두소에 넣기에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만두 장사를 했던 태중 씨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비법으로 부부는 30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태중 씨는 아들 형도 씨에게 설거지부터 시켜가면서 엄격하게 만두의 맛을 전수했다. 늘어나는 손님에 근처에 2호점을 내자, 아들 형도 씨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새 메뉴를 출시했다. 일명 양념 튀김만두! 달짝지근한 양념을 발라 구운 만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개운한 맛의 김치로 채워져 있어,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란다. 55년 역사의 맛을 이어 나가며, 3대째 만두 사랑에 푹 빠진 가족의 김치만두! <우리동네 간식장인>에서 만나보자.

4. [대한민국 보물정원] 한옥 정원의 매화꽃 필 무렵

 전라남도 광양, 학들이 노닐 만큼 예쁜 풍경을 가졌다는 소학정마을. 따뜻한 봄이 오면 빨간 홍매화부터 하얀 매화들까지 마을 가득 피어난 꽃들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북적인다는데. 하지만 오늘의 보물 정원은 매화마을 방문객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는 곳으로 9천㎡ (약 3,000평)의 대지에 한옥 6채와 매화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한옥 정원이다. 마을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있는 위치 덕에 매화마을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데. 30년 전, 밭이었던 고향 땅에 분재를 시작했다는 강성근(56) 씨. 비탈진 땅 위에 손수 나무를 심어 지금의 정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남편의 시골 생활에 어쩔 수 없이 협조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내 정미정(51) 씨. 당시 태어난 지, 100일이 된 딸을 안고 남편을 따라나서야 했던 아내. 허허벌판에 꽃나무를 심겠다는 남편도 얄미웠지만, 눈 떠보면 한 채씩 늘어나 있는 한옥 탓에 가출 아닌 가출 시도까지 했었다는데? 결국, 남편 때문에 시골에 내려와 살게 됐다는 아내. 이 부부의 속사정은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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