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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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회 2024년02월27일
1. [오늘은 김밥 먹는 날] 김밥 맛의 비결은 반찬가게? 모녀가 함께 만든 김밥

  경기도 파주시, 반찬가게와 김밥집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밥이 있다. 김밥집 사장인 딸 김규리(32) 씨는 가게 바로 옆에 자리한 엄마 김미라(54) 씨의 반찬가게에서 속 재료를 공수받아 김밥 맛을 완성하고 있다는데, 덕분에 모두의 입맛 사로잡은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제육 마늘종 김밥! 먼저, 제육볶음에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국내산 돼지 앞다릿살을 사용. 이 집에선 특이하게도 고기를 양념에 잰 다음 볶지 않고, 먼저 양념을 불에 볶아준 뒤 고기를 볶아주는데, 이렇게 하면 훨씬 더 풍미를 살릴 수 있단다. 그리고 마늘종은 끓는 물에 30초간 살짝 데쳐 알싸한 맛은 잡고, 아삭함은 살려준다. 달걀지단은 요리 경력 28년 차인 엄마의 손끝에서 탄생하는데, 달걀물에 마늘 소금과 들깻가루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가지 재료가 들어감으로써 달걀의 비린 맛은 잡고, 고소함은 배로 올려준단다. 여기에 제육볶음과 찰떡궁합인 상추까지 넣어 잘 말아주면, 환상적인 맛의 조화를 이루는 제육 마늘종 김밥이 완성된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흑미, 백미, 현미를 5:3:2의 비율로 섞어 지은 흑미밥과 노릇노릇 구운 두부가 들어간 흑미 두부 김밥도 있다. 반찬가게 사장인 엄마와 김밥집 사장인 딸이 힘을 합쳐 더욱 맛있는 김밥집으로 함께 떠나보자. 

2. [촌집 전성시대] 화재로 잿더미가 된 촌집의 재탄생

  경상북도 봉화군의 한 마을. 이곳에 1년 전 화재로 집을 잃은 후, 재와 그을림만 남아있던 터에 새로 집을 지은 부부가 있다. 과거, 가족 여행을 떠났던 강현구(39), 안인선(39) 부부는 우연히 경북 봉화를 방문하게 됐는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게 됐다. 그러다 3년 전,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인 가족 별장을 짓기 위해 부동산 신문을 읽다가, 경북 봉화에 30년 된 촌집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보게 됐다. 그 길로 촌집을 보러 간 부부는 산과 강이 둘러싼 촌집의 풍경에 반해 곧바로 매입 후 가족 별장으로 고쳤다. 그런데 1년 전, 원인 미상의 이유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촌집 전체가 전소됐다. 그토록 꿈꾸던 촌집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부부는 깊은 상실감에 이대로 포기할까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아 다시 한번 촌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집 하면 떠오르는 로망을 한데 담아 새롭게 촌집을 지었고, 그렇게 지은 촌집에서 매주 온 가족이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재로 집을 잃은 부부가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지은 촌집으로 놀러 가보자.

3. [위대한 일터] 3개에 1,000원! 박스째 사가는 꽈배기 집

  서울 서대문구엔 아침 7시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는 꽈배기 집이 있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찾는 이유는 맛있는 꽈배기가 무려 3개에 1,000원이기 때문이다. 잠을 줄여서라도 이른 아침부터 찾아주는 손님들 덕에 하루 팔리는 꽈배기만 약 4,000개! 이 많은 꽈배기를 만들기 위해 주인장 임춘식(66) 씨는 45년째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해 꽈배기 반죽을 만든다. 재료는 특별한 것 없지만, 기계 반죽 대신 직접 손반죽해 공중에서 휙 돌려 꼬기에 꽈배기 안에 숨구멍이 살아있어 쫄깃하면서 바삭하다. 덕분에 저렴하면서도 맛까지 좋아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50여 년 전,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집안의 가장이 된 주인장은 14살에 서울로 올라와 여러 식당을 다니며 돈을 벌었고, 이런 주인장을 기특하게 본 주변 상인들의 도움으로 꽈배기 집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45년 동안 꽈배기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지금, 주인장의 꽈배기 집은 전국에 소문난 꽈배기 맛집이 되었고, 이젠 아들 내외에게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단다. 오늘 저녁, 꽈배기에 인생을 다 바친 꽈배기 장인의 일터로 가본다.

4. [수상한 가족] 억대 연봉보다 딸기가 좋아!

  충청남도 천안시. 딸기 수확에 한창인 이동천(59), 정교선(52) 부부와 그의 아들 이중현(26) 씨가 있다. 귀농 전, 독일계 자동차 부품 회사 CEO로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부러운 것 없이 살던 동천 씨는 더 늦기 전에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귀농을 결심했다. 농부의 딸이었던 아내는 농사가 얼마나 고된 일인지를 알았기에 남편의 뜻에 반대했지만, 귀농을 결심하고 3년 동안 딸기 농사 공부에 매달리는 남편을 보며, 남편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단다. 처음 짓는 농사가 생각처럼만 된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우스를 짓는 시작부터 삐그덕대면서 동천 씨는 아들 중현 씨에게 SOS를 쳤다. 아들은 복학하기 전 딱 1년만 돕고 복학하겠다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농사일에 재미를 느껴 지금은 청년 후계농이 되어 독립을 준비 중이란다. 어린애인 줄만 알았는데, 어떤 면에서는 부모보다 더 일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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