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 지역축제 자랑] 제천으로 떠나는 한방 힐링여행

  조선시대 3대 약령시 중 한 곳이었던 제천은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되었고, 2010년과 2017년 두 차례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9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주제전시관에서는 4면 실감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방천연물 산업의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VR 현미경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체험할 수 있고, 행사장 내에서 무료 의료서비스(침, 뜸, 물리치료 등)까지 받을 수 있다. 제천시는 먹거리 준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데. ‘약채락’은 제천의 한방 음식 고유브랜드로서 ‘제천의 산천초목을 맛보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만든 한방 약선음식 브랜드다. 음식을 통해 세 가지 즐거움 -건강, 맛, 멋-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제천 글로벌 한방천연물 산업 엑스포! 그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2. [우리동네 반찬장인] 매일 메뉴가 바뀌는 반찬가게

 서울시 도봉구의 한 반찬가게. 이곳은 요일마다 달라지는 색다른 반찬을 판매 중이라는데. 요일별로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매일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바로 홍성연(37세), 홍성경(34세) 부부. 부부의 반찬 가게가 매일 문전성시인 이유는 바로, 고급스러운 맛 때문! 부부 둘 다 호텔 셰프 출신 요리사란다. 그중에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콩나물 순살 아귀찜! 뼈가 없는 순살 아귀만을 사용해 매콤하게 조려내는 것이 비법. 뼈가 없어 먹기가 편한 데다, 국물과 함께 흰 쌀밥 위에 듬뿍 얹어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되는 맛! 금요일에 가장 인기 있는 양식 메뉴는 향긋한 버섯 향이 일품인 버섯 크림 라자냐다. 무려 8시간이나 끓여낸 화이트 라구 소스와 버섯 크림소스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라자냐와 함께 빠질 수 없는 특별 메뉴는 바로 햄버거 타코! 넓적한 또띠아에 고소한 소고기를 얹어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란다. 젊은 부부의 내공 깊은 손맛을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소개한다.

3. [격파! 중식로드] 동파육 파는 국밥집의 정체는?

 하루 150명 넘는 손님이 몰린다는 부산의 한 국밥집. 그런데 이곳의 진짜 인기 메뉴는 국밥이 아니라 동파육이다. 이 동파육이, 수육이나 순대를 제치고 사이드 메뉴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강태양 주인장은(31세)은 국밥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를 연구하다가 동파육을 떠올렸다. 국밥집에서 먹는 동파육은 맛없을 거라는 편견을 없애고자 자신만의 레시피 노트를 만들었고 식당에서 숙식하면서 맛 연구를 했다. 동파육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오겹살은 핏물을 빼고 4시간 이상 삶아준다. 이때 4가지의 한약재(육계, 정향, 참나무, 월계수 잎)와 양념을 넣어 잡내를 제거하고 동파육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덕분에 짭조름한 양념, 부드러운 식감이 구수하고 얼큰한 돼지국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단다. 반전 매력을 가진 두 번째 메뉴는 바로 ‘아롱냉채’. 원래는 소고기 아롱사태로 만드는 요리지만, 이곳에서는 껍질이 많은 국내산 돼지 뒷다릿살을 사용한다. 양념과 한약재를 넣어 고기를 삶고, 하루 동안 냉장고에 숙성하여 채소와 특제 소스를 얹어낸다. 국밥집에서 맛보는 ‘냉채의 미학, 돼지 아롱사태 냉채까지! 요리에 진심인 열혈 청년 사장의 돼지고기 요리 한 상을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보자.

4. [세상 속으로] 반려견과 함께 뛴다! 도그 스포츠대회

 서울 도심에서 열린 도그 스포츠 대회 현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크게 세 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첫째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한 팀이 되어 허들·터널 등을 넘으며 빠르게 완주하는 ‘어질리티’. 둘째는 반려견과 함께 왕복 4.1km를 달리거나 걷는 ‘캐니크로스·캐니워킹’이다. ‘캐니크로스’는 보호자가 허리에 전용 벨트를 차고, 반려견은 하네스를 착용해 끈으로 연결된 채 달리는 경기다. ‘캐니워킹’은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여유롭게 걷는 종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캐니워킹’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셋째는 ‘견공 올림픽’이다. 축구, 양궁 등 6개의 종목이 마련돼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장래 반려동물 훈련사를 꿈꾸는 고등·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 훈련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반려견 캐리커처, 반려견 패션쇼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