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대공개] 추석맞이 입이 떡~! 벌어지는 여긴 어디?!

 추석 대목이 찾아오면 유독 바빠지는 곳~ 명절을 준비하려는 주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떡집이다. 경남 창원의 유명 떡집인 이곳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딸기, 단호박, 자색 고구마, 쑥, 백미로 오색 송편을 만들고 있는데~ 추석에 판매할 송편을 만드는 데 쓰이는 쌀의 양만 무려 2.5톤! 대형 냉동고엔 색색의 예쁜 송편들이 다가올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오색 송편은 새 발의 피! 이곳에선 하루에 40가지 이상의 떡을 떡떡~ 만들어낸다. 이 중엔 바람 같은 속도로 ‘바람떡’을 빚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떡집 사장님과 그의 아내! 두 사람 모두 10년 이상 바람떡 외길 인생을 걸어온 ‘바람의 신’이라는데~ 한 나라에 두 명의 왕이 있을 수는 없는 법! 진정한 바람의 신을 결정하는 운명의 대결이 시작됐다! 과연 승자는?! 한편, 다채로운 떡 중에 젊은 엄마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인 떡이 있는데~ 이때 갑자기 등장한 건 초콜릿 과자?! 간식이라도 드시려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초콜릿 과자를 이용한 백설기를 만드는 것! 고소하고 달콤해 어린아이들과 MZ세대의 입맛 제대로 저격했다. 이 밖에도 야시장 손님들의 입맛 사로잡은 ‘아이스크림 인절미 와플’까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추석, 입이 떡~ 벌어지게 바쁜 대박 떡집을 오늘 대공개한다. 

2. [할매식당] 낭만은 덤~ 여수 밥도둑 한상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꽃게(?)가 있어~♪ 물론 밤바다도 있지만~ 요즘은 꽃게 먹으러 가기도 한다?! 현지인은 물론 외지인까지 발길 사로잡는 최순금(71세) 할머니의 맛집 때문! 이곳을 찾으면 일단 손에 하나씩 들고 쪽쪽~ 먹게 된다는 마성의 메뉴는?! 착한(?) 도둑~ 중의 하나라는 밥상 위의 밥도둑인 간장게장이 바로 그 주인공! 그런데 이 집 게장~ 뭔가 달라도 다르다?!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하면서도 자꾸만 당기는 맛을 자랑하는 이유는 바로~ 1대 사장님 할머니로부터 친정어머니가 이어받아 지금의 3대 주인장까지~ 오랜 세월 지켜내고 있는 가문의 비법이 담긴 이 집만의 간장 레시피 때문! 감초, 계피, 녹용, 산삼 등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와 과일, 채소 등 무려 21가지나 되는 재료를 한데 넣은 후 마지막으로 넣어주는 것은? 바로~ 구운 대파? 생 대파를 오븐에 구워 감칠맛이 올라온 구운 대파까지 넣어 22가지의 재료를 매일 달이는 것이 맛 게장 간장 맛의 비결! 이대로 꽃게에 간장을 부어 끝인 줄 알았지만? 항아리 속 또 하나의 비법을 꺼내는 할머니?! 정체는 바로~ 다시마! 다시마를 덮어 게장을 24시간 숙성해야 깊은 맛을 낸다는데~ 여기에 매콤달콤 양념게장 또한 텁텁한 고춧가루가 아닌 고추를 말리고 물에 불린 전라도식 물고추를 사용한다는 할머니! 여기에 생강, 마늘, 간장, 참기름 등 넣어 양념장을 버무려주면? 두툼한 속살과 고소한 내장 맛이 한데 어우러진 양념 꽃게장 완성! 여기에 할머니표 10가지 반찬까지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즐기는 손님들의 마음 사로잡는 또 다른 별미? 쌀쌀해지는 요맘때 입맛 확~ 사로잡을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꽃게탕까지~! 44년째 꽃게는 내 운명~이라고 외치는 순금 할머니의 손맛에 빠지러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아낌없이 다 퍼주는 남편! 그 속사정은?

 경북 예천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최병오(61), 문평순(57)부부. 건강한 사람도 힘든 농사일이지만 병오 씨는 목발을 짚고도 못 하는 일이 없다. 14년 전 태풍에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러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병오 씨. 그 뒤 아내 평순 씨의 지극한 간호와 피나는 재활을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다시는 두 발로 걸을 수 없었다. 다들 장애를 얻고 절망에 빠지거라 생각했지만 병오 씨는 변하기 시작했다. 동네 이웃들은 물론이고 사과를 주문하는 단골들, 찾아오는 손님들까지 다 퍼주기 바쁘다는 병오 씨.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아내의 핀잔에도 결국은 나누는 게 남는 거라며 퍼주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렇게 나누고 살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사고 났을 때 자신이 탄 구급차를 위해 도로를 터준, 수많은 운전자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자신의 나눔이 언젠가 이름 모를 운전자들에게도 닿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아내 평순 씨도 이런 남편의 마음을 알긴 하지만 날마다 곳간을 퍼내는 남편에게 이따금 잔소리가 나간단다. 이왕 줄 거면 티(?) 나게 제대로 줘야 한다는 아내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일단 눈에 보이면 담아주기 바쁜 남편! 죽다 살아났기에 두 번째 인생을 산다는 병오 씨와 남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아내 평순 씨.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4. [세상 속으로] FUN! FUN! 놀라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