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홈페이지로 가기
179회 2022년08월7일
1. 쌍용차 폭력 진압, '뒷돈' 의혹의 진실은?

인권을 유린하는 과잉 진압이 벌어진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현장. 이 현장에는 쌍용차 사측이 고용한 경비용역도 있었다. 이들은 경비업법까지 위반하며 쌍용차 해고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그런데 약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이 경비용역업체의 임원이 쌍용차 관계자들에게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당시 용역비로 지급된 돈 중 10억 원 이상이 불법 리베이트로 쌍용차 임직원들에게 다시 흘러들어갔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감사가 시작됐지만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비업체 임원이 갑자기 자기 폭로가 다 허위였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경비업체를 동원해 해고당한 동료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뒷돈까지 챙긴 비리였을까, 아니면 다른 목적이 숨겨진 허위 폭로극이었을까. <스트레이트>가 폭로가 담긴 녹음 파일과 당사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진실을 추적했다.

2. 의료분쟁, "가재는 게 편"

재작년 5월 발목 수술 재활을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갑자기 숨졌다. 이 환자는 숨이 막힌다며 119에 신고도 했다. 병원에 있는 환자가 직접 외부의 119에 도움까지 요청했지만 끝내 사망한 황당한 상황. 하지만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진료에 있어 부적절한 부분은 없어 보인다”는 병원에 면죄부를 주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병원의 과실은 유가족들의 고소 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나서야 드러났다. 
의료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설립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0주년을 맞았다. 중재원은 조정 성공률이 86%에 달한다고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숫자에는 비밀에 숨겨져 있었다. 중재원이 정말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스트레이트>가 집중 취재했다.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