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실화 [20여년 만에 찾아온 엄마의 비정한 모정, ‘구하라법’]
 작년 11월 24일,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 세상을 떠난 스타, 故 구하라. 그녀가 떠나고 넉 달 뒤, 한 남자가
<실화탐사대>를 찾아왔다. 20여 년 전 자식을 버린 친모가 나타나 동생의 유산을 가져가려 한다는 것! 
그는 바로, 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였다. 걸그룹 '카라' 멤버로 활동하며, 늘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녀. 그러나 오빠가 조심스럽게 꺼낸 故 구하라의 가족사는 충격적이었다.
해맑은 동생의 겉모습 뒤에는 엄마에게 버림받고 상처 입은 아이가 울고 있었다는데... 


‘엄마가 보고 싶다 ...(중략) 항상 목구멍 안으로 삼키고 뱉지 않고 잠그고만 있었다.’
- 故 구하라가  직접 쓴 메모 中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아버지. 11살이었던 오빠 구호인 씨는 당시 충격적인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20여 년 뒤, 동생의 장례식장에 찾아온 친모는 휴대전화로 무언가 
녹음하고 있었다는데... 다시 나타난 그녀는 법과 변호사를 앞세워 부모의 권리를 주장했다. 딸 구하라가 
남긴 유산의 절반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할 때도, 가족관계 증명서를 적으며 
고민할 때도, 친모는 연락 한번 없었다고. 그런데 제작진이 취재 중 알아낸 충격적인 사실! 수소문 끝에 
찾은 친모는 아이들이 쭉 크고 자랐던 광주에 살고 있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직접 광주로 향한 
<실화탐사대> 제작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故 구하라의 이야기가 수요일(1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 두 번째 실화 [이름을 훔치는 남자]
누군가 전국의 최지훈 (가명)을 사칭한다는 황당한 제보! 나이도, 직업도, 지역도 다르지만 오직 이름이 
“최지훈 (가명)”이라는 이유로 범인의 타깃이 됐다는 사람들. 새내기 대학생부터, 지상파 방송사 PD, 
심지어 프로 야구 선수까지... 모두 한 남자에게 사칭 피해를 당했다는데,,,  대체 그는 왜 최지훈(가명)만 
노리는 걸까?  제작진은 서울, 대전, 경남 등 전국 수십 명의 최지훈(가명)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데... 

 
“같은 지훈 (가명) 이라도 김씨나 다른 성씨는 안 건드려요... 최지훈 (가명) 들만 공략을 해요.”
- 대전 최지훈 (가명) 


SNS를 통해 최지훈(가명)의 지인들에게 접근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장에 가기 위한 차비를 
요구하는 범인.안타까운 사연에 선뜻 계좌번호로 돈을 보낸 사람들에게 범인은 황당한 요구를 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취재 중 뜻밖의 사실! 사칭범 최지훈(가명) 또한 실제 이름이 최지훈(가명)이라는 것!
자신의 동명이인만 골라서 사칭했다는 것인데,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러면 (범인도) 최지훈 (가명)이란 소리예요?”
- 군산 최지훈 (가명) 

							
보름째 그를 추적하던 제작진에게 결정적인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범인 최지훈이 과거 일을 했던 
음식점에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게 해달라며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는 것! 제작진은 마침내 범인 최지훈과
마주할 수 있었다. 과연 폭주하는 범인을 막고, 그의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전국의 최지훈(가명)을 공분하게 한 ‘최지훈 사칭 사건’! MBC 실화탐사대에서 수요일(1일)에 그의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