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려 30년 동안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팝 음악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온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캠’이 이렇게 장수하는 데에는 명실상부 디스크자키로서 오랜 시간 마이크 앞을 지켜온 배철수가 있었다.

그동안 전통 DJ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도 진행하지 않던 그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맞이하여 카메라 앞에 섰다!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DJ 배철수’의 일상, 그리고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만든 첫 PD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까지.
지난 30년 간 한결같이 ‘배캠’의 자리를 지켜온 ‘DJ 배철수’가 42년 연예계 인생 최초로 <시리즈 M>에서 이제껏 숨겨왔던 이야기를 공개한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BBC에 가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0주년을 기념해 기획안 ‘Live at the BBC’

2월 17일부터 닷새간, 디제이 배철수가 영국 BBC 마이다베일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것이다.

BBC의 마이다베일 스튜디오는 그 자체로 세계 근대문화유산이다. 
비틀즈를 비롯한 영미 팝의 수많은 명곡이 녹음된 역사적 장소기 때문이다. 또한, 이제까지 외국 방송사의 디제이가 이곳에 들어가 생방송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BBC 마이다베일 스튜디오의 역사를 새로 쓰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하지만 출발 당일 디제이 배철수와 제작진은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영국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결항한 것!


■ ‘4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되는데... 영국 못 가면 방송 못하는거야’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기술팀이 먼저 영국으로 출발하고.
하루 늦은 비행기표를 구한 디제이 배철수는 MBC 스튜디오에 혼자 남아 녹음해 두었던 방송본 대신 생방송을 진행하는데...
기상이 더 안 좋아지면 30주년 특집 방송은 무산될 상황!
디제이 배철수는 과연 생방송 시작 전, 무사히 영국에 도착할 수 있을까?
3월 26일 목요일 밤 10시 5분, <시리즈 M>에서 배캠 30주년 특집 생방송, ‘Live at the BBC’ 제작 현장에서 벌어진 일촉즉발의 숨 가쁜 이야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