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박한 네바퀴 여행] 은퇴 후 우울증! 차박으로 치유하다?

 손수 만든 캠핑카로 낭만 차박을 즐기는 노년의 캠퍼, 안희열(75) 이순덕(66) 부부. 1.5톤 트럭에 컨테이너 박스를 얹어 만든 트럭 캠핑카로 10년간 전국 각지를 누볐다. 10년 전,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로 남편이 단돈 50만 원을 들여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재정비해온 부부의 캠핑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내부는 편백나무를 깔아 편리함과 쾌적함을 더한 현재의 캠핑카가 탄생했다. 문을 열면 내부가 한눈에 쏙 담기는 아담한 구조지만 부부에겐 별장이 부럽지 않은 공간이라는데. 캠핑카로 여행을 시작하며 인생 2막을 열었기 때문. 젊은 날 광부로, 환경미화원으로 쉼 없이 일하다 정년퇴직 후 우울증을 겪은 남편. 아내 손 잡고 못다 한 여행이나 하며 살자는 생각에 캠핑카를 만들었고 아내도 한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남편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을 선언했는데. 같은 옷을 맞춰 입고 한 달에 최소 두 번 이상 여행길에 오르는 낭만 부부. 10년 전 부부의 첫 여행지인 경북 울진을 찾아 묵은 추억을 나누는데.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레일 체험에 이어 안동의 명물 한우갈비골목에서 만찬을 즐기기로 한다. 은퇴 후 손수 꽃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낭만 부부를 만나보자.


2.[슬기로운 외식생활] 바다 앞에서 즐기는 굴 & 조개 무한리필!

 쌀쌀해진 날씨,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알이 꽉 찬 굴이 한 솥 가득인데, 단돈 2만 5천 원에 원하는 만큼 무한정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이곳! 게다가 굴 뿐만 아니라 가리비, 피꼬막, 백생합까지~ 세 종류의 살아있는 바다 조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무한 제공이 가능한 이유는 식당이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운송비를 줄여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 굴 특성상 손질 부담이 없어 부부끼리 운영하며 인건비도 걱정 없다고 하는데~ 여기에 5천 원만 추가하면 삼겹살도 무한리필이라는 사실! 굴&조개와 삼겹살의 환상적인 만남에 손님들 허리띠 풀고 제대로 즐기는데, 바다를 보며 즐기는 가성비 만찬~!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는 특급 비밀을 대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