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문 듣고 왔습니다] 전남 광양
드디어 봄이 왔어요~ ♬ 개화 소문 듣고 꽃구경을 하기로 한 열정PD!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남 광양으로 향했는데...매화가 가득한 마을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간 매화마을에는 청매화부터 홍매화까지! 마을 이름처럼 매화가 만개했단다! 꽃구경 원 없이 한 열정PD! 매화에 이어 이번에는 벚꽃과 관련된 음식이 있다는 소문이? 설마 시시하게 화전은 아닐 테고~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소문 찾아 달려간 열정 PD! 음식의 정체는 바로 벚굴이란다. 벚꽃이 필 때쯤 제철이라 벚굴이라 불린다는 ‘강굴’은 섬진강 하구에서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라는데. 일반 굴보다 크기도 10배! 맛도 10배! 광양 매실로 담근 매실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벚굴의 달큼한 맛과 잘 어울려 환상궁합이란다. 배 채운 열정PD!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확보!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꽃샘추위 단번에 쫓아줄 뜨끄한 황토 숙소! 돌과 흙으로 이뤄진 외관은 얼핏 보기에도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데~ 숙소 내부는 황토 벽돌 벽에 옥 대리석 바닥으로 이뤄져 마치 시골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란다! 게다가 가마솥 뚜껑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토속적인 감성도 느낄 수 있다는데~ 과연, 전남 광양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함께 찾아가 보자.
2.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갯벌의 여왕벌, 노모(老母)의 사연은?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마을. 갯벌을 텃밭 삼아 살아가는 오늘의 주인공 강남숙(81세)씨는 태안에 소문난 열정 할매다. 바지락이 숨어있는 곳이라면 안 보고도 찾는 연륜에, 1타 1바지락 날렵한 손놀림까지! 그야말로 갯벌의 여왕이라고!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갯벌 일에, 농삿일까지... 단 1초도 쉬는 틈이 없이 노익장 과시하는 그녀에게도 사연은 있었으니~ 젊을 때부터 아팠던 남편을 대신해 가장으로서 홀로 4남매를 키웠다는 것... 남편을 이르게 여의고, 아이들 굶길까 억척같이 살았던 그 훈장이 손 주름에 아로새겨져 있어서 딸, 애란씨는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6년 전, 남편처럼 의지하던 막내아들을 허망하게 떠나보낸 후, 지금까지도 사진을 들여다보고, 생전 신발을 신고 다니는 등 막내아들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엄마를 위로할 방법이 없어 가족들은 더욱 애가 탔는데... 남들은 인싸, 억척 엄마라 말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보듬어주고픈 어머니의 바다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