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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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회 2022년06월20일
1.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우리 집 자식 농사 풍년이오~ 

1944년 화천 댐이 완공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 파로호. 이 호수에서 60년 넘는 세월을 보낸 부부가 있다. 붕어를 전문으로 잡는 정병덕(84)-윤정해(80) 부부. 정병덕 할아버지는 10살 무렵부터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고 나가 19살부터는 혼자 독립해 물고기를 낚아 왔다. 그 무렵 15살 어린 나이에 병덕 할아버지에게 시집온 윤정해 여사. 둘은 함께 60년 넘게 이 파로호에서 물고기를 낚아 자녀들을 모두 키웠다. 그 고생을 알아주는 듯, 6남매 중에 어느 하나 빠지는 자식이 없단다. 팔순 부모가 혹여나 불편할까 봐 타일부터 변기까지 싹 바꿔놓은 화장실이며 강원도 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드립 커피까지~ 게다가 며느리들도 앞다퉈 서로 잘하려 애쓰니 농사 중에 가장 힘들다는 자식 농사는 잘 지었다고 자부하는 부부. 그런데 그 성공의 비결은 결혼?! 강원도 촌에서 나고 자란 자식들이 행여나 장가를 못 갈까 싶어 ‘어느 집 처자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더라’는 소문만 들리면 그길로 색시를 달라 무릎 꿇고 사정했다는 병덕 씨와 정해 씨. 이른 나이에 결혼한 두 사람처럼 첫째 아들이 스무살이 되던 해, 사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와 며느리로 삼았단다. 자식이 아무리 잘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서로가 있어 더욱 의지하고 산다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소문 듣고 왔습니다] 한국 맞아? 여권 없이 떠난 해외여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데~ 소문 팀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인천 국제공항을 찾은 열정 제작진. 여권 없이 해외여행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설렘 반~ 불신 반~ 열정 PD를 따라나선 조연출! 곧 진짜 일본에 도착하다?!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부터 일본식 건물들까지!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일본이 맞는 거 같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을 모티브로 한 테마파크란다.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 여행에 나섰는데.,, 일본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부터 100년 된 접시에 담아주는 초밥까지!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도 즐긴 열정 제작진. 다음으로 향한 곳은 동남아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 음악 감상은 물론 쇼핑부터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이곳은 복합 문화 상가인데, 화재 이후 버려져 있던 폐건물들을 이색 명소로 재탄생 시킨 것이 특징이란다. 특정 요일에는 디제잉 공연도 진행하고 있어 정말 동남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단다. 마지막 소문 찾아 달려간 열정 제작진. 밤에 특히 더 아름다운 이곳은 김포 한강 중앙공원이었는데. 달 모양의 보트부터 아름다운 주변 경관까지 이탈리아의 있는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해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린단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탈리아에 온 듯한 기분을 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는데... 여권 없이도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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