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보물정원] 아내 따라 귀농? 남편은 외조의 왕!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해발 700m 고지에 정원이 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공기가 맑아 한국의 알프스라고도 불린다는 곳. 해발 700m에 있는 손상필(79세), 서명원(75세) 부부의 정원에는 꽃이 늦게 찾아온다.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 일조량 등 무더운 7월이지만 평창의 라벤더는 지금이 제철이다. 버들 마편초와 백일홍 등 알록달록한 꽃들이 정원을 곱게 수놓는다. 꽃과 함께 익어가는 블루베리도 지금이 제철. 아침부터 잡초 뽑으랴, 꽃들 물 주랴, 블루베리 따랴, 손님 맞이하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지만, 행복하단다. 농사라곤 한 번도 지어본 적 없는 부부는 16년 전, 정년퇴직 후 노후를 보낼 생각으로 평창으로 내려와 해발 700m에 있는 땅을 샀다. 우리나라 1세대 허브학 강사이기도 했던 아내 명원 씨는 허브 씨를 잔뜩 사다가 땅을 온통 꽃밭으로 만들 꿈에 부풀었다. 초보 귀촌 부부였던지라, 흙에 씨만 뿌리면 저절로 꽃이 필 줄 알았던 것이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부부는 직접 발아한 모종을 옮겨 심고, 잡초를 뽑고, 천연 제초제를 만들어 뿌리면서, 부부만의 유기농 정원을 만들고 있다는데?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평창의 해발 700m 고지대에 있는, 부부의 힐링 정원을 가본다.
2. [밥 잘 주는 민박집] 무료 조식이 한식뷔페? 가성비 끝판왕 민박!
밥 잘 주는 민박집을 찾아간 곳은 충남 태안이다. 밥도 잘 줄 뿐 아니라 가성비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오늘의 민박집. 손님들이 멀리서도 이곳을 찾아오는 이유는 다름 아닌 조식 때문이라는데. 빵이나 우유, 커피 등이 나오는 평범한 조식이 아니라 주인장이 직접 만든 반찬만 무려 14가지가 나오는 한식 뷔페를 무료로 맛볼 수 있어 인기란다. 그리고 민박집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장비로 안면도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저녁에는 4명 기준 총 5만 원이면 삼겹살과 목살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데. 밥과 국, 곁들여 먹을 반찬들까지 제공되니 이보다 가성비가 좋을 수 없다고 말하는 손님들. 아낌없이 퍼주는 가성비 끝판왕! 태안 민박집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