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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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회 2022년12월9일
1. [지금 우리 학교는] 융합교육을 아시나요? 

 서울시 서대문구의 ‘E’ 여자대학교. 전교생 100%가 여자인 이곳 강의실에 들어가자 어찌 된 영문인지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함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학생이 아니라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이 수업받고 있다는 이곳! 각지의 선생님들이 여대에 출동한 이유는? 바로, 매년 ‘융합형 과학기술 교사 연수센터’를 선정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융합교육(STEAM) 연수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융합교육(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전부 아우르는 것으로~ 교과목별로 분리해 가르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과목을 융합하는 교육인데! 
특히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선생님들은 융합교육(STEAM)을 보다 심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다루는 연구원에도 직접 찾아갔는데~ 그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경기도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에 펼쳐졌으니! 학생들이 융합교육(STEAM)을 통해 만든 성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고안하고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등, 초등학생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든 작품들이 즐비하다는데~ 미래를 향한 첫걸음, 융합교육(STEAM) 교원연수와 성과 발표회 현장을 조명해본다.

2. [신박한 네바퀴 여행] 400만 원으로 캠핑카 장만! 화제의 인물은? 
  
 오늘의 주인공은 인터넷 개인방송 조회 수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가 된 인물이자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의 간판 MC 김대호 아나운서다. 퇴직금을 미리 당겨서 산 달동네 집과 2년 전 약 400만 원에 중고로 산 캠핑용 소형 봉고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오늘은 친동생 김성호 씨의 37번째 생일을 맞아 서울 근교로 차크닉을 떠난단다. 두 사람이 함께 떠나는 차크닉은 처음이라 설렌다는데. 소형 봉고차에 짐을 싣고 도착한 곳은 여주 파사성이다. 어머니와 함께 등산하러 가끔 온다는 파사성은 남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한데. 정상에 올라 형제가 유독 사이가 좋은 이유와 그동안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가 되어서야 도착한 캠핑 장소는 남한강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곳인데. 소형 봉고차를 산 이유와 관리 비용, 또 루프 랙의 매력까지 알아본다. 저녁 시간 맞춰 반가운 손님도 놀러 왔는데. 바로 형제의 부모님이다. 성호 씨의 생일도 축하할 겸 아버지는 연차까지 쓰고 왔다고. 사실 이렇게 네 식구가 가족 여행을 나온 건 10여 년 만에 두 번째란다. 부모님은 큰아들이 장안의 화제가 된 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나눠본다.

3. [세상속으로] 집 앞으로 찾아온 의료 서비스 

 통영 한산도에 사는 김길연 씨. 70대 중후반의 그녀는 몸이 성한 곳이 없다. 병원에 가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교통은 편리하지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라고. 허리, 무릎, 손 할 것 없이 이곳저곳 아프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김길연 씨. 이런 한산도 주민을 위해 준비된 게 있다는데, 바로 의료봉사활동.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또는 우수한 의료진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의료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재활의학과, 약제과가 참여하며 결핵 검사도 진행된다고 하는데. 농촌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의료봉사활동 현장에 직접 찾아가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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