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우리 학교는] 학교가 놀이공원으로 변신했다?
지금은 융합교육(STEAM) 시대! 한 교과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함께 아우르는 것을 바로 융합교육(STEAM)이라고 일컫는다는데~ 지난주 교원연수와 성과발표회 현장에 이어 찾아간 곳은 바로 융합교육 체험센터! 현재 경남, 대구, 세종, 충남, 충북의 다섯 지역에 융합교육 체험센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융합교육 체험센터! 이곳은 기계장치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조형물인 ‘오토마타’, 레고 부품을 조립한 뒤 소프트웨어로 조종할 수 있는 ‘레고 위두’를 비롯해 배, 레이싱카, 낙하산, 구명보트, 다리를 만드는 것까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오늘은 직접 만든 배로 친구들이 만든 배와 대결할 수 있는 배경주부터 집성목으로 튼튼한 다리를 만드는 것까지 다이내믹한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란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충남의 소프트웨어 교육체험센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드론을 조종하며 구조물을 통과시키는 레이스부터 로봇으로 미로 통과시키기, VR로 롤러코스터, 오토바이, 수상스키 등을 타는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고! 그뿐만 아니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자동 분리배출을 위한 시스템까지 직접 개발해본다는데~ 학교에서 벗어나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체험으로 미래를 향한 교육을 선도하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2. [대한민국 보물정원]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만든 무료개방 정원
300m나 이어진 메타세콰이어길 너머 비밀 정원이 있다. 정원사 황순덕(68세) 씨는 메타세콰이어길과 냇물, 기찻길을 사이에 둔 길목을 보자마자 ‘바로 여기다!’ 싶었다.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땅을 사서 정원으로 만들었다. 특이한 길목에 있는 덕분에 정원에선 경부선 철길을 달리는 기차 구경도 덤으로 할 수 있다. 매일 5분에 한 번씩 들리는 기차 소리가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순덕 씨는 정원에 계절마다 꽃을 심었고 늦가을인 지금은 오색의 국화와 핑크뮬리, 팜파스 그래스가 절정이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든 정원은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사실 그의 유별난 꽃사랑은 친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 딸만 내리 여섯만 있던 집에 귀한 아들로 태어난 순덕 씨는 어린 시절, 누나들과 할아버지가 만든 꽃 정원에서 놀던 따뜻한 추억을 늘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정원을 떠올리며 약 3,000㎡(약 900여 평)의 땅에 꽃씨를 뿌리고, 꽃모종을 사서 꽃밭을 만든 것이다. 참외 서리를 하던 추억이 있는 오두막까지 정원에 그대로 재연했다. 최근에는 무료 음악 공연을 열어 정원을 축제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는데?. 오색 빛깔의 국화꽃과 추억의 기차 소리가 어우러지는 순덕 씨의 가을 정원으로 떠나본다.
3. [톡톡 이브닝] 폐업 후 희망을 찾다!
대전광역시, 빵 애호가들 사이에서 빵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 있다. 66년 전통을 가진 이 빵집은 대전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알려져, 전국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그러다 보니 매대에 놓인 빵들은 금세 동이 나고, 이에 직원들은 갓 만든 빵을 진열하기 바쁘다. 그런데 능숙하게 일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서툴러 보이는 두 명의 아르바이트생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20, 30대의 젊은 청년이 아닌 50대의 중년이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이은지(54), 조민정(51) 씨다. 이들은 원래 개인 사업을 하던 사장님이었는데, 여러 사정들로 인해 폐업을 하게 됐단다. 그 후 좌절하며 방황하던 그때, 우연한 기회로 빵집에 오게 됐다는데, 사실 이들은 아르바이트가 아닌 폐업(예정) 소상공인이 취업을 할 수 있게 ‘재기 소상공인 취업 프로그램’ 참여 중이란다. 이 프로그램은 폐업(예정) 소상공인 중 선발된 교육생에게 이론 및 실습 등 특화 실무교육을 제공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정규직 채용전형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덕분에 폐업으로 꿈을 잃은 이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는데, 그 희망의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4.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6억! 해물을 품은 [ ]의 비밀은?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대전! 연일 문전성시 이룬다는 이곳의 메뉴는 바로 보양식 중에서도 최고의 팀워크 자랑한다는 해물 가득 황제 소갈비찜이다! 공직에 있던 남편 덕분에 손에 물 한번 안 묻히고 사모님으로 살아왔다는 임단아(61세) 씨. 하지만 공무원 퇴직 후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맞아 퇴직금과 땅, 집까지 모두 날리고 빈털터리가 돼버렸다.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가운데 식당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지인의 권유에 작은 한정식 식당을 덜컥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