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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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회 2023년01월22일
1. [억척 사장님] 연 매출 15억의 비결은 빡빡머리? 

 울산광역시 북구,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 유달리 북적이는 가게가 있다. 이곳에선 여러 종류의 회는 물론, 전복죽과 물회, 심지어 육회까지 총 20가지 음식이 계단 모양의 접시 위에 플레이팅 되어있어, 골라 먹는 재미에 보는 맛까지 더해져 새로운 걸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그러다 보니 주말엔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란다. 그야말로 대박 난 이 가게의 주인장은 올해 28살의 장원준 씨다. 노점부터 꽃 배달, 대리기사 등의 일을 하며 모은 자본금으로 요식업을 시작해, 배달 전문 가게를 거쳐 1년 전, 지금의 횟집을 차렸다. 그리곤 식당에 매트리스를 깔아서 자고, 식당 화장실에서 씻으며 가게 운영에만 몰두한 덕에 연 매출 15억 원을 달성했다. 이제는 가게도 안정되고 매출도 잘 나오지만, 여전히 가게 일에 매달려있다는데, 가게 근처에 방을 잡아서 직원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군대에 갓 입대한 이등병처럼 빡빡머리를 고수하고 있는데, 머리를 기르면 멋 부리느라 가게 일에 신경을 쓰지 않을까 봐 일부러 빡빡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창 놀기 좋아할 20대 후반의 나이지만, 오로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28살의 억척 사장님을 만나보자.

2. [대박의 비밀] 억 소리 나는 텍사스 바비큐의 성공 비밀 

 산새 깊기로 유명한 제천의 어느 산속! 산하면 등산객들 발길 사로잡은 여느 흔한 맛집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는 스케일부터, 맛까지 아주 남다른 대박집이 있다. 연 매출 무려 30억 원을 올리고 있다는 대박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텍사스 바비큐! 마치 겨울 캠핑을 온 거 같은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거기에 딱 맞는 바비큐까지 정통으로 즐길 수 있으니 온종일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고기를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한 후 장시간 훈연해 살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식이 바로 텍사스식 바비큐 스타일. 부드러운 고기 맛에 육즙 대폭발! 한입 먹은 손님들은 하나같이 감탄사만 연발한다고. 그 맛의 비결은 바로 2년간 숙성한 참나무! 숙성을 해야지만 불순물이 빠져 고기를 훈연할 때 제대로 된 참나무 향을 입힐 수 있다는데. 게다가 질 좋은 고기를 들여와 손질부터 훈연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 많은 양의 고기를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 맞춰 조리해야 하다 보니 주인장의 피나는 노력까지 더해진다고. 여기 바비큐 대박집 주인장, 홍현선(43세) 씨. 평소 캠핑을 즐겨하며 장작불에 요리하는, 특히 바비큐 음식에 매력을 느껴 식당을 시작하게 됐다. 대형 바비큐 그릴을 직접 개발해 특허받는 등 10년이 넘는 세월을 바비큐 연구에 올인! 텍사스식 바비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선 씨의 특별한 비법을 <대박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3. [슬기로운 외식생활] 가격 때문에 부부싸움! 20첩 한 상의 가격은? 

 점심시간만 되면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의정부의 한 맛집! 놀랍게도 이 식당을 찾는 손님 중 99%는 같은 메뉴를 주문한다고 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전라도식 20첩 한정식! 제육과 가자미 튀김 중 취향에 따라 메인 음식을 고르면, 구수한 된장찌개를 포함한 20첩 반찬이 제공된다고 한다. 가격은 단돈 8천 원! 높은 물가에 다른 메뉴들은 가격을 올렸지만,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인 20첩 한정식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데. 저렴한 가격 때문에 남편과 말다툼도 자주 한다는 사장님. 치솟는 물가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나만의 식당을 갖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는 사장님, 10여 년 동안 식당에서 일하다, 4년 전, 자신의 가게를 열었단다. 스스로 꿈을 이뤘다는 만족감에 큰 욕심 없이 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는데. 수십 년간 쌓아온 요리 철칙으로 식당의 모든 음식은 사장님 혼자 만들고 있단다. 사장님의 손맛과 오랜 노력이 들어간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이 찾아가 본다.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너는 내 운명! 국제결혼 부부의 알뜰 캠핑 

 오늘의 주인공은 결혼 11년 차 이민재(46), 태미(40) 부부다. 남편은 한국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 아내는 대만인 인플루언서다. 13년 전 슈퍼주니어 예성 팬이었던 아내는 우연히 예성이 주인공이었던 뮤지컬 <홍길동>에서 연산군 역할을 했던 남편과 예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서 봤고, 실수로 채팅하기를 눌러 인연이 시작됐단다. 당시 남편은 피싱 사기인 줄 알았는데 박보영 닮은 아내의 사진에 반해 중국어를 배워볼 생각으로 채팅에 임하게 됐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던 아내도 자연스레 채팅을 이어갔단다. 가치관, 취미, 삶의 목표가 같다는 점에서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고 1년간 매일 채팅하며 사랑을 키웠다는 두 사람. 고작 3번의 만남에 혼인신고를 했단다. 한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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