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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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회 2023년02월6일
 1. [커피 한잔할래요?] 하루 1,000명이 방문하는 하우스의 비밀은? 

 오늘 커피 한잔을 위해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주. 주로 밭 농작이 발달한 이곳에 홀로 아열대 식물 재배를 택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조경 경력 20년의 베테랑이라는 김준년 씨! 귀촌 후 취미로 조경 일을 하다 아열대 식물의 매력에 푹 빠져 식물원 품은 카페를 차리게 됐단다. 아열대 식물을 구하기 위해 3년간 제주도와 동남아 일대를 돌아다녔다는 주인장. 먼 타지에서 굴착기를 임대해 나무를 캐올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는데~ 그의 땀방울이 모여 완성된 온실에는 손수 구해온 바나나, 하귤, 파파야, 패션프루트, 야자 등 10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 
 카페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를 받으며 겨울에도 푸릇푸릇 무성하다는 온실! 그 안에는 인공 폭포와 연못, 밖에는 드넓은 정원과 한옥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주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찾아오며 하루에만 1,000명이 방문할 정도라고. 시골 카페가 전국구 카페로 거듭난 이유는 아름다운 조경뿐만이 아니었으니~ 마을에서 기른 생강으로 만든 라떼는 물론, 식물원에서 키운 백향과로 만든 에이드부터 아내가 직접 구워낸 커스터드 스콘까지!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식물원 카페를 찾아가 본다.

2. [퇴근 후N] 고독한 대식가, 혼자와서 둘이됐소?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영등포! 이것에 남다른 사이즈의 두툼한 살코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고깃집이 있다는데. 가게의 메인 메뉴는 바로 갈빗살을 기존의 손질 방향과 다르게 갈라 적절한 지방과 쫄깃한 식감, 갈빗살 특유의 육즙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라는 우대 갈비! 간장에 대파와 양파, 설탕을 넣고 끓여준 뒤 갈비를 넣고 약 하루 동안 숙성시켜주면 쫄깃한 맛까지 더해진다는데. 거기에 뼈에 붙은 고기를 뜯는 재미까지 있다고 하니 그 중독성까지 일품이란다.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둠 구이는 대창과 막창, 특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역시 톡톡한 인기를 자랑한다는데. 
 특히 가게에서 만드는 매콤한 소스에 16시간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비릿한 냄새와 느끼함까지 잡아 찾는 분들이 많단다. 고기와 내장류 모두 양념 때문에 타기가 쉬워 손질부터 굽는 것까지 모두 직원이 직접 관리해 일정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데.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난 후의 마무리는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과 소고기 우거지 찌개! 둘 다 얼큰한 맛을 기본으로 해 입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싹 씻어준단다. 볶음밥은 오돌뼈를 사용해 식감을 살리고, 고추기름에 소고기와 채소, 우거지를 볶아내 만들어 감칠맛이 일품이라는데. 불맛이 살아있는 갈비와 얼큰한 찌개까지! 든든한 한 상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보자.

3. [오늘저녁 파주가자] 팩트체크! 파주의 숨은 명소 

 세상의 수많은 여행지 중 진짜 맛있는 곳은 어디일까?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은 여기가 맞을까? 그래서 MBC 뉴스계의 댄싱 머신이자 여행 팩트 체커 정영한 아나운서가 나섰다! 그가 처음으로 여행 팩트 체크하러 찾은 여행지는 경기도 파주! 먼저 찾아간 곳은 SNS 피드 3만 개 이상! MZ세대라면 꼭 방문해야 한다는 파주의 핫플 도넛가게다. 화려하고 이색적인 외관과 내부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몇 번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다는데. 정영한 아나운서가 찾은 제대로 된 인생샷 스팟은 어디일까? 다음으로 찾은 곳은 간판도 없는 라면집이다. 영업일이 사장님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막상 가도 문이 열려있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곳이라는데.  3대가 덕을 쌓아야 먹을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맛보기 쉽지 않지만 가격도, 비주얼도, 맛도 훌륭하다는 소문의 라면! 과연 정영한 아나운서는 이 라면을 맛 볼 수 있을까? 팩트체크를 위해 찾은 또 다른 식당! 이곳은 파주시민들의 로컬 맛집이자 좀처럼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가성비 甲 갈빗집이다. 1977년에 개업해 국내산 돼지갈비 2인분을 단돈 1만 원에 하는 후한 인심과 맛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님을 불러 모으는 노포라는데. 거기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상추+쪽파+고수 3종 쌈 세트’는 돼지갈비 맛을 끌어 올려주는 이 집만의 비법이라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파주 감악산. 무려 1시간 등산 끝에 찾은 것은 겨우 돌덩이? 사실 그 정체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비한 기운의 돌이라고. 과연 정영한 아나운서는 간절한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이번 주 <오늘저녁 파주 가자>에서는 파주 여행지에 대해 팩트를 체크해본다.

4. [대한민국 보물정원] 식테크의 원조! 2대가 가꾸는 난초 정원 

 경기도 김포시의 한 온실 농원, 들어서면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가 진동하는 이곳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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