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근 후N] 밥 잘 사주는 선배가 쏜다! 김대호표 풀코스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이곳에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대박집이 있었으니~ 대박의 비결은 중식만 20년간 연구해온 셰프의 중화요리들! 재료가 신선해야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국산 농장에서 직거래한 재료들을 사용! 남다른 메뉴들을 내놓고 있다고.
풀코스의 애피타이저는 노루궁뎅이삼선탕과 새우바게트샐러드! 보편적인 중식 수프는 느끼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는데. 담백한 수프를 만들기 위해 노루궁뎅이를 투입! 여기에 참송이, 전복, 해삼, 새우까지 넣고 끓여내 진한 맛을 냈다고~
새우바게트샐러드는 식빵 2겹을 쓰는 멘보샤와 달리 바게트 위에 새우살을 넣어 새우 본연의 감칠맛을 보다 잘 느낄 수 있단다.
이어서 등장한 메인메뉴는 담양죽순한우안심과 어향동고! 담양에서 재배해 소고기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죽순에 한우 안심을 곁들여 천상의 맛을 자랑한다고. 어향동고는 특허 출원한 어향 소스와 생표고버섯을 사용해 스트레스 풀리는 매콤함이 일품! 마무리는 무려 15cm 꽃갈비가 통째로 들어간 짬뽕과 큼직한 청양고추가 들어가는 짜장이라는데~ 든든한 중화요리 풀코스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보자.
2. [여행 팩트체크] 팩트체크! 강화도로 떠나는 이색 여행
여행 팩트체크 다섯 번째 여행지는 바로 강화도다. 여행 팩트체커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오픈런 필수! 심지어는 오픈하자마자 마감될 만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분식집이다. 가게가 문을 열기도 전에 찾아온 사람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것은~ 바로 이북식 만두! 넓적하고 투박해 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 만두는 직접 만든 김치소가 가득 들어, 삼삼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을 구사한다고. 이후 SNS에서 놀라운 사진을 발견한 정영한 아나운서! 바로 두 채의 집이 기울어져 서로 기대있는 모습이었는데...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카페다. 오래 전부터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집을 짓고 싶어했다는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남기신 소중한 유산이라는데.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의 창문들도 기울어져 있는 것이 특징! 거기다 반대편에는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거꾸로 뒤집어진 집까지 지으셨다고~ 마지막으로 그가 찾은 곳의 사장님은, 유명 연예인들을 사로잡은 손맛의 보유자라는데. 알고보니 이 가게의 사장님은 14년간 영화와 드라마 현장을 따라다니며 밥차를 운영했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1987>, <창궐> 등 수백 편의 영화와 드라마 현장을 쫓아다녔던 밥차가 강화도에 눌러앉은 것! 그 중에서도 배우들이 가장 좋아했다는 매콤제육과 간장제육으로 밥차 손맛내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데~ 이번 주 <여행 팩트체크>에서는 당일치기 1순위로 손꼽히는 여행지 강화도의 팩트를 체크해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1년에 한 달만 개방하는 매화정원
정원사 배덕임(67세) 씨는 축구장의 7배 크기인 1만 5천 평의 산을 매화정원으로 만들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과 함께 약 15년간 매화나무를 심은 결과이다. 매화가 피는 정원에서 매일 살다시피 하며 꽃을 돌보고, 1년을 오롯이 기다림으로 약 보름 정도의 매화가 만개하는 정원을 보는 것이다. 정원에는 흰매화, 꽃받침이 푸르른 청매화, 분홍색의 홍매화 등 50여 종의 매화가 피어 있다. 가족들에게 매화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먼저 떠난 남편 박정열 씨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이자 아들 박민철(44세) 씨에게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이다. 한 달만 개방하는 정원의 매화를 보기 위해 주말에는 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 덕분에 조용하던 시골 동네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고, 동네 주민까지 나서서 한 달간의 축제를 연다. 간단한 먹을거리까지 파는 작은 휴게소까지 운영하니 마을은 이전과는 다른 생기가 돌고 있다. 가족들에게는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정원으로, 동네 주민들에게는 생기를 가져다주는 효자 같은 정원으로 떠나보자.
4. [우리 집 삼시세끼] 산꼭대기 마을에 삽니다!
경상북도 군위군. 해발 700m, 고지대 화산마을에 사는 김수자(64) 씨 가족을 만났다. 수자 씨는 대구에서 출장뷔페 요리사로 18년 동안 일하다, 아름다운 하늘풍경에 반해 귀촌을 결심했고 현재 10년째 시골살이 중이다. 덩달아 첫째 딸과 둘째 딸 가족들도 이 풍경에 반해 엄마네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단다. 대가족을 위한 귀촌 요리사의 아침 메뉴는 더덕 달걀찜이다. 여기에, 친정엄마가 어렸을 때 만들어 줬던 추억의 음식인 콩죽까지 곁들이면 아침 밥상이 완성된다. 점심 메뉴는 냉이 튀김이다. 제철 냉이에 도토리 가루를 넣고 반죽해 튀겨내는 것이 핵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