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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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회 2023년04월10일
1. [여행 팩트체크] 팩트체크! 성수로 떠나는 MZ세대표 건강 여행 

 여행 팩트체크 여덟 번째 여행지는 바로 서울 성수동이다. 이전에는 낙후된 공장지대였지만 1990년대 이후 신세대들이 레트로를 찾아 모여들며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재탄생된 도시 중 하나인데! 정영한 아나운서가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응봉산이다. 겨울은 온데간데 없고, 개나리가 활짝 피면서 샛노랗게 공원이며 산을 뒤덮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봄 기운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도 가득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요즘 MZ세대들이 보양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외관은 폐공장처럼 생겼지만, 내부는 MZ세대들로 꽉~ 들어찬 이곳의 정체는 바로 오리고기 집! 이곳은 기름기가 쏙 빠진 노릇노릇한 오리의 염통, 목살, 가슴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리고기와 함께 구운 옥수수술빵, 레몬소금, 깻잎페스토, 유자고추장 소스 등 다양한 곁들임 소스와 반찬이 입맛을 끌어올려 준다고! 마지막으로 팩트체커가 찾은 곳은 쿠키 가게다. 자그마한 이 가게에 손님들이 몰리는 이유는 요즘 MZ세대들이 오픈런까지 해서 먹는 ‘할매니얼 메뉴 대표 주자’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를 사기 위해서라는데. 두툼한 쿠키 위에 찐~한 크림치즈, 약과가 통으로 올라간 약과 쿠키는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또한 부드러운 크림 사이사이에 달달한 약과가 숨어있는 약과 푸딩도 MZ세대가 즐겨 찾는다는데. 이번 주 <여행 팩트체크>에서는 MZ세대들이 즐겨찾는 서울 성수동에서 봄맞이 보양식부터 디저트까지 팩트를 체크해본다.

2. [대한민국 보물정원] 바다 위 보물섬! 80대 정원사의 인생 정원

 정원사 최호숙(88세) 씨는 젊은 시절, 남편과 함께 6가구만 살던 거제도의 작은 섬, 외도를 정원으로 가꿨다. 남편이 낚시를 하러 갔다가 섬을 사게 된 것이 그 시작. 제주도와 날씨가 비슷해 감귤을 키우고 돼지를 길렀지만 모두 실패, 사업한 돈도 다 바닥났을 때, 마지막으로 관광업에 눈을 돌리게 됐다. 그렇게 나무를 심고, 장식품을 실어다 정원을 가꾼 지 50년째.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아내, 호숙 씨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딸인 이남경(56세) 씨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아직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호숙 씨가 직접 디자인한 비너스 가든은 섬에 있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 중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나이가 무색하게 화려하고 감각 있는 호숙 씨의 노하우를 딸, 남경 씨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오늘도 열심히 필기 중이다. 덕분에, 정원은 연간 100만 명이 찾는 거제도의 명소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열정 넘치는 88세 최호숙 씨의 인생 정원을 만나본다. 

3. [촌집 전성시대] 소원 명당인 한옥에 삽니다 

 전북 김제시에 87년 된 한옥을 수리해 살고 있는 결혼 7년 차 부부가 있다. 최수현(41), 이지은(37) 씨는 서울에서 살다가 2년 전 귀촌을 결심하게 됐다. 도시의 층간 소음과 주차난 등의 스트레스 때문에 결혼 후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그것이 도시 탈출의 결심 이유였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동안 부부의 고민 중 하나였던 임신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당장 이번 달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부에게 이 집은 소중한 소원 명당 중의 명당이라 자랑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한옥이 부부의 정성에 감동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오래된 한옥의 담장부터 마당, 처마, 부엌 등 어느 곳 하나 부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단다. 심지어 과거 외양간으로 쓰이던 곳은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부부의 작업실로 변신했을 정도이다. 이제 새 가족을 맞기 위해 설렘을 안고 손수 수리한 한옥에서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1년 365일 꽃이 있는 핑크빛 저택? 

 선선한 날이면 더 인기라는 핫플레이스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은 서울시 도산공원! 그곳에 과감한 외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다고 하는 핫핑크색의 카페가 있다는데~ 들어가는 순간 서울에서 유럽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는 이곳! 천장부터 바닥까지 온갖 화사한 색의 꽃과 식물로 가득한 곳은 마치 빈티지한 유럽의 화원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까지 자아낸단다.  
 마치 꽃가게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1층과, 중앙의 테이블부터 천장까지 늘어진 장미 넝쿨이 아기자기함을 뽐내는 2층, 그리고 화창한 날이면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는 등나무가 늘어진 테라스 공간까지!  
매일 직접 급수를 하며 식물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전문가를 주기적으로 불러 검진과 보충, 보수까지 한다는 이곳은 시선에 닿는 모든 곳이 포토존일 만큼 매력적인 화사함을 뽐낸다고. 
 거기에 매일 아침 7시부터 구워내는 디저트들은 그 종류만 무려 30여 가지! 제철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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