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박의 비밀] 1년에 23만 명이 찾는 대박집의 정체는?
서울 왕십리에 핫플레이스 of 핫플레이스 대박집이 있다? 웨이팅은 기본~ 한창 손님들이 몰리는 식사 시간이 되면 가게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대기 등록을 마친 뒤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데~ 1년에 대박집을 찾는 손님들의 수는 무려 23만 명! 대체 다른 초밥집과 뭐가 다르길래 이토록 인기가 있는 걸까? 올해 46살의 손영래 주인장. 과거 그는 영어 강사, 스포츠 잡지 기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벌이가 변변치 않자 장사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어릴 적 일본 무역업을 했던 할아버지가 사주시던 초밥 맛을 떠올려 초밥집을 차리기로 했는데~! 당시 빈털터리였던 그의 첫 초밥집은 9년 전 서울 성수동의 한 지하. 월세 80만 원의 허름하디허름한 가게였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대박집으로 자리매김, 인생 역전을 이뤄 냈는데! 연 매출이 무려 40억 원! 대체 대박의 비밀은 무엇일까? 아무리 질 좋은 초밥을 팔아도 손님들 마음을 사로잡기엔 늘 역부족! 그때 주인장이 생각해낸 건 바로 000! 손님들에게 잊히지 않으려는 대박집의 구슬땀! <대박의 비밀>에서 그 진면목을 살펴본다.
2. [대한민국 보물정원] 한국의 알프스! 들판을 뒤덮은 노란 꽃의 정체는?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전라남도 구례의 한 정원.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황금빛 물결의 정체는 바로 수선화! 3월 말에서 4월 초쯤이면 드넓은 초원이 노란색 수선화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룬다. 정원을 가꾼 주인공은 정원사 권한숙(70세) 씨. 그런데 약 40년 전, 이 땅을 처음 일굴 때는 정원이 아니었다고 한다. 수선화 정원의 원래 모습은 바로 목장! 소와 양을 풀어놓고 키우는 초지였다. 남편과 함께 목장을 운영하던 한숙 씨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던 목장에 찾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수선화를 심기 시작했고, 코로나19 때문에 치즈 만들기를 하지 못하게 된 지금, 목장이었던 정원은 어느새 수선화로 더욱 유명해졌다. 정원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수선화만은 아니다. 정원의 또 다른 절경은 바로 호수가 보이는 언덕! 정원 주변 넓게 펼쳐진 호수와 푸른 초원, 그리고 샛노란 수선화가 어우러져 정원은 사람들에게 ‘3초 알프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런 명성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주말이면 든든한 지원군인 딸 박진영(49세) 씨가 정원 일을 돕는다. 한숙 씨의 인생이 오롯이 담긴 수선화 정원으로 떠나보자.
3. [오늘은 김밥 먹는 날] 막국숫집 대표메뉴가 김밥?
강원도 강릉. 일 매출 천만 원 자랑하는 막국숫집이 있다. 그런데 막국숫집 대표 메뉴가 김밥이다? 알고 보니, 밥 대신 메밀면을 넣은 메밀 김밥이란다. 매일 가게에서 직접 뽑은 메밀면에 흑초 양념을 버무려 김에 얹어 말아내는 방식이다. 단무지, 지단 등 김밥 재료는 거의 그대로 들어가지만, 차이점이 있다. 바로 핵심 재료를 김밥 위에 얹는다는 것이다. 연어, 아보카도, 우엉 등 색감도 화려한 재료를 김밥 위에 그대로 얹어 보는 맛까지 더했다. 쌀밥이 아닌 메밀국수를 먹는 색다른 맛에 인기 만점이란다. 일 매출 천만 원의 일등 공신, 메밀 김밥 맛보러 가보자.
4. [저 푸른 초원 위에] 외할머니 집을 손녀가 직접 고친 사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순천! 이곳에 헐값에 팔릴 뻔한 외할머니 집을 고친 가족들이 있었으니! 손녀인 지정민(32) 씨와 남편 장성우(33) 씨와 17년생 민건, 21년생 이현이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가 어릴 적 살던 집이기도 하고, 추억이 많은 곳인데 집을 내놓았단 말에 손녀인 정민 씨가 직접 고쳐 숙박업으로도 활용하면서 정민 씨와 가족들이 세컨하우스로 쓰고 있단다.
내부는 우드 앤 화이트를 콘셉트로 한옥의 특징인 서까래는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했다는데. 서까래와 나무 기둥이 인상적인 안방은 달 모양의 포인트 조명을 두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고, 방은 안방을 제외하고도 거실 뒤편 할머니가 옷 방으로 쓰던 방도 침실로 바꾸기도 했다고. 내부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마당에는 야외 스파를 만들기도 하는 등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는데. 대나무를 잘라 벽체를 붙이고, 나무를 심는 것 하나까지 정민 씨와 가족들이 손수 직접 꾸며 마당만큼은 애착이 더 간다고. 어릴 적 자랐던 곳에서 지금은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손녀가 고친 외할머니 집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