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이 맛에 산다 홈페이지로 가기
409회 2023년05월8일
1. [대박의 비밀] 특정 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이색 돈가스! 

 경상남도 김해시의 한 공원 근처. 주변에 건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허허벌판에 기적이 일어났다! 식사 시간만 되면 손님줄이 길고 길게 이어져 북적북적한 광경이 연출된다는데~ 과연 대박집의 정체는 무엇일까? 올해 마흔 넷인 주인장 이재식 씨. 그는 일찍이 장사에 눈을 떴다. IMF 때 많은 사람들이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차리는 걸 보며 직장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그리하여 열 일곱살에 식당 일을 시작해 대학도 포기하고 장사만 향해 달려온 결과, 작년에 차린 돈가스집으로 드디어 대박 성공! 과연 대박의 비밀은 무엇일까? 철판 돈가스와 백반 돈가스(비빔밥+돈가스)를 주력메뉴로 하되 수요일에는 빵 대신 돈가스를 얹은 햄버거 돈가스와 토요일엔 월남쌈에 돈가스를 싸 먹는 방식인 월남쌈 돈가스로 요일별 특색을 준 마케팅은 손님들 공략에 제대로 성공했다! 여럿이 함께 와 종류별로 먹기 좋아 특히나 가족 손님이 많다고~ 비주얼만 특이하다고 무조건 잘 되겠나~돈가스의 핵심은 바로 염지! 대박집의 돈가스는 키위로 염지를 해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는데~ 여기에 아낌없이 퍼주는 사장님의 서비스까지!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라면과 달걀 후라이가 무한리필이라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마법의 돈까스~~~대체 어떤 맛일까?! <대박의 비밀>에서 만나봤다.

2. [슬기로운 외식생활] 월 매출 2억 원! 해산물 & 돼지고기 무제한 

 해산물과 육류, 외식할 때 가장 고민되는 메뉴지만, 이 식당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데?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식당. 손님들이 집게를 들고 수조에서 조개를 꺼내는 생소한 모습인데. 바로 원하는 조개를 수조에서 직접 꺼내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무한리필 식당! 키조개, 가리비, 전복은 물론, 제철에 맞게 8~9가지 조개를 만나볼 수 있다는데. 조개를 구워 치즈나 각종 소스를 넣고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단다. 또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개구이와 함께 삼겹살, 양념갈비를 포함한 6종의 다양한 고기도 제공된다고! 특별 제작한 불판이 있어 조개와 고기를 한 상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단다. 월매출 2억을 달성할 정도로 대박 맛집이 된 식당. 맛의 비결은 신선도에 있단다. 또한, 다른 무한리필 식당과 다르게 시간제한이 없는 것도 식당의 인기 비결! 가족 외식을 할 때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는 사장님. 그렇기에 같은 상에서 조개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게 구상했다고 한다. 한 상에서 조개구이와 고기를 무한으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찾아가 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나무 재테크의 신흥강자! [  ?  ] 나무 

 전라남도 보성의 한 정원, 정원사 이오재(65세) 씨는 약 40년 전, 고목들이 많은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모두가 먹고살기 어려울 때였으니 주변 사람들은 물론 아내인 남점례(62세) 씨도 정원 만드는 것을 반대했으나 어떤 것도 정원을 향한 오재 씨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고 한다. 이제는 철쭉과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었지만,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정원 풍경을 보고 싶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오재 씨. 이렇게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정원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싶지만, 정원에는 수입원이 될 비장의 무기가 자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산딸나무! 한국에서 자생하는 하얀 산딸나무와 달리 붉은 잎이 특징으로 최근 식물을 통한 재테크, 식테크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인 가로수들보다 훨씬 더 비싸지만, 희소성이 있어 미산딸나무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다 오재 씨에게 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라고! 우아한 꽃들과 소나무, 그리고 미산딸나무가 활짝 피어있는 ‘식테크’ 정원으로 떠나보자.

4. [이 맛에 산다] 뱃일로 억대 매출! 29살 슈퍼우먼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경상북도 포항. 이곳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바다로 뛰어든 한유정(29) 씨가 있다. 어린 시절 뱃일을 하느라 바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함께 한 때는 부끄러워서 아버지의 일을 모른 척했다는 유정 씨. 그런 아버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의 뱃일을 도와주기 위해 배에 올라탄 이후였단다. 힘든 뱃일을 40년 넘게 한 아버지가 대단하면서도 측은했던 유정 씨는 점차 귀가 어두워지고 왜소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버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배를 타게 되었다. 배 위에서 찾은 적성 덕분에 유정 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장이 되기로 결심했다.
 포항 일대에서 아귀잡이는 따라올 이가 없다고 소문났던 43년 차 어부 아버지 한석봉(64) 씨. 
아귀는 싼데, 아귀찜은 비싸다는 아버지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