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이 맛에 산다 홈페이지로 가기
415회 2023년06월19일
1. [위대한 일터] 부산 명물! 40년 전통 계란만두 가게 

 부산시 금정구에 자리한 서동미로 시장. 오직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 이름부터 낯선 ‘계란만두’다. 당면에 계란 두 개, 밀가루 반죽만 얹어 철판에 부치는 게 전부지만, 가난하던 시절 배고픈 이들에게 한 끼 든든한 식사가 되어준 고마운 음식이란다. 40년간 계란만두를 팔고 있다는 주인장 김수연(68) 씨는 20대 후반에 두 아이를 낳자마자 생계를 위해 계란만두 가게를 시작했다.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부담 없이 배부르게 먹고 가길 바란다는 주인장. 그래서 이 집의 계란만두는 1,500원, 그리고 계란만두와 곁들여 먹는 떡볶이, 김밥, 부추전은 단돈 1,000원으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덕분에 주인장의 가게는 1년 365일 북새통을 이룬다. 변함없는 맛도,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의 40년 된 계란만두 가게로 찾아가 본다.

2. [저 푸른 초원 위에] 70년 된 폐가를 영국인 남편이 고쳤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경주. 이곳에 아파트 대신 70년 된 촌집을 신혼집으로 장만한 분들이 있었으니. 나일 안토니크레이븐, 김서현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울창한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낡은 집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는데. 목수 한 명과 함께 영국인 남편이 직접 고쳤단다. 하지만 뿌리를 파도, 파도 집을 뚫고 들어온 대나무를 비롯해 침수 이력이 두 번까지 있는 집은 고치기 힘들었다는데. 
 스페인의 동굴집에 사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집 고치기에는 일가견이 있는 영국인 남편을 따라 홍수에도 살아남을 집으로 완벽하게 변신시켰다고! 내부 역시 철거부터 코팅까지 직접 시공하며 서까래 아래 유럽식 느낌으로 인테리어 했다는데. 부엌과 욕실의 벽을 유럽식 미장으로 시공, 민화를 그리는 아내 서현 씨의 아이디어로 책가도에서 착안한 책장부터, 평상까지 거실은 한국적인 스타일로 완성했다고 한다. 별채는 순수 미술을 전공한 남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는데. 두 사람만을 위한 작은 미술관이 됐단다. 그리고 별채 뒤에는 화가 모네의 수련에서 모티브를 얻은 유럽식 미장 노천탕도 만들었다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침수 걱정 없는 알콩달콩한 신혼집으로 대변신했다는 이곳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3. [대박의 비밀] 연 매출 10억! 줄 서서 먹는 숯불 닭 특수부위 

 철공소와 문화 예술공간이 어우러진 이색 거리 문래동! 이곳에 365일 웨이팅 전쟁이 끊이지 않는 초대박 맛집이 있다는데! 오픈 2년도 안돼 연 매출 10억 신화를 달성했다는 오늘의 대박 메뉴! 그 정체는 바로 들어는 봤나, 먹어는 봤나! 숯불 닭 특수부위 구이 되시겠다! 일반 닭구이를 상상했다면 큰 오산! 이곳에선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닭’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었으니! 스테디셀러 다리 살부터, 오도독 씹는 재미가 일품인 가슴 연골, 여기에 안심, 근위 염통 삼총사까지 총출동~ 허나 아직 놀라긴 이르다! 하루 30인분 한정판매 하는 특대 닭목에, 닭 한 마리에 20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 닭 안창살, 굴 모양을 닮은 ‘닭 중에 닭’ 닭굴살도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사실! 부위마다 각기 다른 맛은 물론 식감, 풍미까지 즐길 수 있다는 숯불 닭 모둠구이! 소량만 나오는 특수부위인 만큼 까다로운 손질과 남다른 조리방법이 필요하다는 숯불 닭 모둠구이! 최고의 맛을 위한 첫 번째 승부처는 바로 ‘초벌구이’! 850도까지 올라가는 특수 제작 전기그릴을 이용해 1차 초벌을 해주고 있다는데! 맛의 두 번째 승부처는 직접 개발한 특제 양념! 이곳만의 비기가 2가지나 들어갔다는 24시간 숙성 양념장! 최성민(36) 사장은 그 맛을 완성하기 위해 1년이 넘도록 닭요리집, 문래도 식당 등 200군데 이상을 방문해 맛을 연구했다는데! 특별해서 좋고, 맛있어서 더 좋은 숯불 닭 특수부위! 그 맛의 모든 비밀을 <대박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4. [대한민국 보물정원] 호랑이 장인어른과 사랑꾼 사위의 수국정원 

 제주 성산읍 높게 뻗은 나무들과 화려한 꽃들이 사시사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정원이 있다. 정원사 강재업(83세) 씨는 30년 전, 그저 돌밭이었던 땅을 직접 일궈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연생 나무 3그루였던 정원이 지금은 어느새 60만 그루가 넘을 정도로 커졌다고 한다. 특히 사계절 내내 철 따라 피는 꽃들로 가득한 화석원은 6월을 맞이해 피어난 수국밭으로 화려한 모습과 향기를 자랑한다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마음은 그대로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 이전 목록 다음 ▷